MBC노동조합과 1200여명의 조합원들은
짧지 않았던 170일간의 파업을 잠시 중단하고,
공정방송을 위한 더 어려운 싸움을 준비합니다.
그동안 국민들이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 격려의 말씀
가슴깊이 새기고 돌아갑니다.
공정방송을 위한 저희의 땀이,
뙤약볕에 목이 터져라 소리친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기사로, 리포트로, 프로그램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봉춘, 이제 돌아갑니다. 국민품으로!!

by MBC노동조합 2012.07.18 12:15
  • BlogIcon 새로미 2012.07.18 20:55 ADDR EDIT/DEL REPLY

    현장 복귀와 동시에 이런 말도 안 되는 부당한 저질 행태가 저급한 사람들로부터 일어날 걸 이미 예상했을 테니 힘드시더라도 지금 상황을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MBC노조 여러분 무한 지지합니다... 반드시 그들이 심판 받을 날은 올 것이고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날까지 파이팅!!!

  • BlogIcon tmd2 2012.07.19 21:26 ADDR EDIT/DEL REPLY

    응원합니다~!!! 아놔 기쁘질않네요ㅠㅠ

  • BlogIcon 김영표 2012.07.20 00:47 ADDR EDIT/DEL REPLY

    MBC조합원 여러분들은 언론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어려움을 감내하며 싸워오셨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성과없이 파업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여러분들의 열의를 보며 저같은 일반 시민은 이미 승리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그러한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오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 BlogIcon 수영 2012.07.20 22:16 ADDR EDIT/DEL REPLY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이렇게 끝마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께요. 힘을 잃지마시고 권력에 맞써 끝까지 싸워주세요. 당신들같은 분들이 있어 아직 이 나라가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 BlogIcon 박왕선 2012.07.25 22:05 ADDR EDIT/DEL REPLY

    승리 없이 돌아 간다구요??!!! 돌아가서 싸우신다고요??? 승리 할때까지 싸운다던 그 맹세는요.............??????
    정말 자유,민주 언론 민중 언론으로 거듭 나길 기대 했었는데....
    그동안 수고들 많이 하셨구요
    여러분들이 싸워오신 그 고통이 헛되질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할께요 끝까지 승리를 기원 할께요

  • 김재순 2012.08.17 03:51 ADDR EDIT/DEL REPLY

    왜 돌아가십니까? 결국 밥줄끊길까봐 신념을 버리시는군요
    그렇게 돌아갈꺼면
    왜 애초부터 그 안에서 싸우지
    아무 소득도 없이 열심히 놀다가십니까?
    한국언론을 위해서라면 끝까지 나와서 싸우세요
    그게 도리입니다

  • BlogIcon 정의는 어디에? 2012.08.22 16:12 ADDR EDIT/DEL REPLY

    PD수첩이 결방까지 되었네요.. 정말 참 씁쓸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정말 계란으로 바위치기일까요??

    울트라 파워 계란 만들어서 바위를 쳐보자구요!!!!!

  • Favicon of https://tnfm.tistory.com BlogIcon 만수르 2012.09.02 15:59 신고 ADDR EDIT/DEL REPLY

    안녕하세요^^
    글보고 좋아서 구독신청해요~
    akstnfm.tistroy.com
    제블로그인데 한번 방문해보시고
    맞구독 부탁드릴게요 ~

 

멈춰버린 그들의 도전이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무한도전을 위해 국민들이 도전한다!!!
2명으로 시작해 매일매일 두배로 늘어나는 플래시몹 행사 <쫌,보자무한도전 X2>
 

6월 30일 6시 30분
서울광장
이은미, 박완규, DJ DOC, 들국화, 김C와 함께하는 대규모 콘서트
<쫌,보자 무한도전 & 김재철 헌정콘서트>
도전인원 1,024명

 

7월 4일 7시 30분
서울광장
<쫌, 보자 무한도전>
도전인원 16,384명

by MBC노동조합 2012.06.28 10:52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7
이상순 음악인

 

 

Q. MBC 파업에 대한 생각

A. 사실 저는 많은 걸 알지는 못하는데, 그 전에 가끔 뭐 TV를 어디 가서 보거나 할 때 제가 알았던, 트위터나 인터넷을 통해서 제가 보고 알던 기사들이 TV에, MBC 뉴스데스크나 이런 데 안 나오는 것에 대해 되게 좀 뭐라 그럴까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었고, 요즘에 제가 드는 생각은 누군가 이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을 조종하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어요. 그래서 과연 내가 이걸 계속 봐야하는 것인가. 능동적으로 뭔가를 찾아보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서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그게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모두들 알고 있고. 저도 답답한데 지금 파업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실까 정말 당사자이기도 하고,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당사자이기도 하구요.

 

Q. “MBC 내부 문제”라는 의견에 대해서...
A. 이 사태가. MBC만의 문제다... 아우 전혀 아니죠. 그게 뭐 MBC 사내 문제라면 제가 KBS나 YTN을 통해서라도 알 수
있잖아요. 그것도 모르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MBC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전 국가적인 문제가 아닐까. 참 그렇게 방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날 뿐이죠. 제가 일개 국민이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근데 저라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저라도 똑바른 눈을 가지고 똑바로 보는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 후에 또 이런 큰 언론사들이 빨리 좋은 방향으로 파업도 빨리 끝나고 정상화가 돼 가지고 그런 똑바로 보고 싶은 사람들을 더 도와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Q. 김재철 사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참 어떻게 보면은 그 분도 피해자인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면 참 무책임한 사람이란 생각도 들고, 그런 식으로 선출이 돼 가지고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이렇게 행동하고, 물론 자기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쓰고 호텔에서 생활하고 이런 잘못도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또 어떤 정권의 힘에 이렇게 따라갈 수밖에 없는 피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하지만 너무 책임감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뭐 저 사람이 자격이 있다 없다를 따지기는 그렇지만은 분명 문제되는 일을 하셨고, 잊을만하면 계속 터뜨려주시고, 어쨌든 모르겠어요. 저는 개인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은 살아가는 방법을 잘못 택한 것 아닌가. 그러니까 참 안쓰럽기도 하고... 어쨌거나 책임감을 좀 더 가졌더라면 자기가 정말 공영방송의 사장이라는 그런 위치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Q. MBC 조합원들에게 한 마디

A. 저는 그냥 힘내시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참 어려운 문제 정말 직접적으로 싸우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그냥 응원하고 싶어요. 좋은 정말 힘들어도 국민들을 위해서 싸우고 계시는데 좀 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많이 도와드리고 싶고, 지금까지는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이 없었으니까 지금 처음으로 이런걸 하는건데, 힘내시라고 하고 싶어요.  

 

by MBC노동조합 2012.06.20 19:27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6

윤여준, 여권의 대표 전략가/전 청와대 공보수석, 환경부 장관


정치 권력의 '방송 장악' 그만 둬야

MBC 파업은 민주주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싸움

정치적 유불리 떠나 정부 여당이 해결에 나서야

'파업 방치'가 박근혜 위원장에게도 절대 유리하지 않다

김재철 비리, 사법적 판단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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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BC 파업 상황 방치하는 게 옳은지?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이랄까 성숙을 위해서 투쟁을 하시는 건데...방송이라는 것은, 지상파는 국민의 것이라면서요. 그렇다면 공중파는 공공의 이익에 봉사해야 될 방송이어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렇죠? 근데 지금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봉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파업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사회가 관심을 갖고 봐야지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 그 주장이 맞냐, 틀리냐, 맞으면 이걸 어떻게 해야 바꿀 것이냐. 다 고민해야 될 일인데 안 하잖아요.

 

(Q) 정치 권력의 언론 장악 시도 없나?
=뭐 역대 정권이 다 그랬죠. 저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보죠. 오래 전부터 정치권력이 늘 방송을 장악하고 싶어 했죠. 원론적으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하고, 안 그런다고 부인을 하지만 사실상은 다 장악을 한 게... 정치권력의 입장에서는 공중파 텔레비전이 갖는 매력이 있거든요. 이걸 안 놓으려고 그러지요. 그런데 상대적 차이는 물론 있으나 본질적으로 보면 정치권력이 늘 텔레비전을 장악하고 싶어하는 건 마찬가지였다는 거죠. 이제는 그  미련을 버려야 된다는 거예요. 버려야 될 때가 왔다는 거죠.

 

(Q) 여권의 바람직한 대응 방향은?
=(박근혜 전 위원장을) 이제는 여권 내에서 사실상 차기 권력으로 누구나 다 인정하는 거니까...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나서기에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용적으로라도 저 같으면 이게 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를 알아보고, 그렇죠? 모르겠어요. 박근혜 위원장이 선거를 치르는데 유리하다고 볼지 불리하다고 볼지 제가 판단하긴 어려우나, 절대 유리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얼핏 잘못 보면 유리하게 보일 수가 있어요. 그런데 절대로 유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냥 두고 치르는 게 절대 유리한 게 아니에요. 그리고 명분상으로도 안좋고..

 

(Q) 불법 파업이라고?
=이한구 원내대표가 불법 파업이라고 그랬더라고요? 그러니까 뭐 모르겠어요. 법률적으로, 형식적으로 보면 이게 뭐라고 그럽니까, 노조, 노조원의 권익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이것 때문에 그런 거겠죠? 과거에도 다 불법파업이라고 그랬죠. 그걸 뭐 몰라서 파업을 해결했나요? 그런 건 아니잖아요? 항상 이런 일은 힘 가진 쪽이, 강자쪽이 먼저 풀라고 해야 되는 거죠. 그런 거 아니에요? 강자쪽이 먼저 풀려고 손을 내밀어야 약자가 손을 잡지, 약자에게 항복하라고 그러면 서서 죽느냐 앉아서 죽느냐 차이인데... 누구라도 서서 죽으려고 그러지 앉아 죽으려고 그래요?

 

(Q) MBC 사태 방치가 대선에서 여권에 유리?
=과거식으로 보면 그렇게 판단했음직도 해요. 이거 뭐 정상화 시켜 봤자, 우리 비판하는 것 밖에 안 할 텐데, 그렇죠? 차라리 뭐 방송 안 하면 하나라도 부담을 덜면 더 수월하지 않느냐라고 생각함직 하지요. 그런데 조금 깊이 들어가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거죠. 아 그러니까 이게 MBC가 그렇다고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위원장을 열이면 열가지를 다 비판만 하겠어요? 그렇게 하면 진짜 공정방송 아니지요. 또 시청자가 외면할 겁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다섯이든 여섯이든 비판할 건 하고 긍정할 건 해야 긍정쪽이 산다니까요? 세상에 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고, 완벽한 정권이 어디 있어요? 그럼 비판을 해 주고 긍정을 해줘야 긍정을 믿을 거 아니에요 시청자가. 그렇게 봐야 된다는 거죠 이제는. 공공성을 띤 언론매체는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게 기본 임무 아니에요? 그럼 기본 임무를 하지 말라는 거 아니에요. 그거 말이 안 되죠.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투철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거죠. 왜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시민의 권리 중 하나가 언론 자유냐, 이걸 알아야죠. 그럼 비판 안 해주면 편할 것 같죠? 결국 부담이 다 대통령한테 간다고. 썩지, 비판 안 받는 권력이 100% 썩게 돼 있죠. 그렇잖아요.

 

(Q) 사태 해결 위한 여당의 책임은?
=언론자유가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유 중에 하나 아니에요? 그런데 MBC 같은 방송이 장기 파업을 한다. 그러면 왜 그러는지 알아봐야죠. 알아 봐서 오래가는 거 절대 좋은 일이 아니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타협점을 찾아서 빨리 해결을 하려는 노력을 하는 게 여당의 책임 아닌가요? 유불리를 떠나서 그래야 되는 거죠.

 

(Q) 정부가 파업 방치하는 이유는?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렇게 두고 버티는 것은, 정부로서는 아마도 제 짐작컨대 정부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사람은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판단일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죠. 기본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정부로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고, 이게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가치를 건드리는 싸움이잖아요. 단순히 이해관계가 아니잖아요. 뭐 임금을 더 달라 못 주겠다 이게 아니잖아요. 그렇죠?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놓고 다투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알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되는 거죠. 저렇게 놔두는 것은 전략적으로 유리하냐 불리하냐로 따지면 안 된다는 거죠. 가치의 문제 아니에요?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수습하려고 애를 써야 한다는 거죠.

 

(Q) 김재철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몇 년 사이에 법인카드를 7억, 8억을 쓴 것은 누가 봐도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그게 꼭 불법적이라고 외부사람이 단정할 만한 근거는 없는 거니까. 그런 것은 노조가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했으면 사법적인 판단을 받아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질문: 그런데 검찰은 지금 또 미적거리고 있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르겠어요. 내곡동 땅도 봤더니 뭐...(검찰이)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요. 예상을 했지만 막상 그러니까. 도하 각 신문이 비판적인 기사를 썼던데..그게 도움이 되나요, 이명박 대통령한테? 도움 안 되죠. 절대 도움 안 되죠. 그거와 마찬가지로, MBC도 저렇게 넘어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도움이 안 된다는 거예요.

 

(Q) 정연주 KBS 사장 퇴진 때와 형평성은?
=낙하산이란 측면에선 마찬가지지만 그러나, (정연주 사장의) 사장직을 내 놓게 하는 그 과정은 제가 봐도 야 이건 좀 무리한 짓을 한다, 그런 생각이 들어갈 정도였는데요. (질문: 그런데 지금은 객관적으로 김재철 비리가 드러난 상황인데...) 아 그러니까 권력이 좋은 거 아니겠어요?(웃음)

 

(Q) 법 적용 형평성, 문제 없나?
=그런 건 민주주의 가치까지 갈 것도 없죠. 대법원 청사 현관 앞에 써 있는 게 뭔가요? 자유, 평등, 정의인가?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얘기하려고 그러면 밤 새워도 안 돼요. 그러니까 최소한도로 법 앞의 평등이라는 것도 안 지켜지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한국사회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그냥 애들도 입에 올리는 정도가 돼 버린 거 아닌가요? 그게 무슨 오랜 세월 관행처럼 그래왔으니까 한국 사람들이 특별한 의식 없이 그냥 유전무죄 무전유죄 가볍게 얘기하는 거죠. 이게 사실 어마어마한 이야긴데, 법치가 안 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법치가 안 되는데 어떻게 민주주의 할 수 있나요?

by MBC노동조합 2012.06.19 15:24

-MBC파업을 바라보는 명사들의 릴레이 인터뷰-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 "김사장, 기본적으로 공인의 자질과 조건 결여"

  "공공재인 방송을 사적 영역으로 악용"

  "김사장, 일반인보다도 현격히 낮은 도덕성,법치의식 가져"

- "MBC 힘있는 권력에 침묵..정권 이해가 맞으면 키우고 안맞으면 축소"

  "콘텐츠의 질적 후퇴, 공영방송 위상 하락 김재철 사장 책임" 

  "독립성ㆍ공정성 회복 위해선 김사장 퇴진이 전제"

- "임명과정에서도 정권의 입김..지금은 광범위한 비호"

  "대량해고, 대량징계는 군사독재체제에서나 가능한 수단"

- "조합원들은 시민들의 지혜와 양심을 믿고 꿋꿋하게,흔들리지 말아달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지난 14일 김재철 사장을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1989년 출범한 대표적 시민단체인 경실련이 23년 역사상 처음으로 언론사 사장을 직접 고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계현 사무총장은 “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기본적으로 공인의 자질과 조건이 결여돼 있고, 공영방송 책임자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도덕성에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지위를 이용해 무용가 J씨를 비롯한 특정인에게 특혜를 제공해 MBC에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공인으로서 자질과 조건이 결여”

고계현 사무총장은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검토해 본 결과 “과다 사용된 부분이 굉장히 많고 그 내역도 정상적인 업무 수행 과정에서 지출됐다고 보기 어려운 사적인 영역에서의 사용 빈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규명해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용가 J씨에 대한 일방적인 특혜 출연 지원에 대해서는 “사장의 직권에 의해서 출연자가 결정되고, 오해받을 수 있는 여성분을 반복적으로 출연시키면서 일반인이 봤을 때 의아할 정도로 출연비를 과다하게 지출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방송의 공공성을 본인의 사적 영역으로 악용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J씨 오빠에 대한 특혜 채용과 부동산실명제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서는 “김재철 사장이 일반인들보다 현격히 낮은 도덕성이나 법치 의식을 가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공기인 MBC가 바로 서기 위해 엄격하게 진위가 규명돼,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달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철, 군사독재식 수단에 의존”

141일째 장기화되고 있는 MBC 파업의 해법과 관련해서도 고 사무총장은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고 사무총장은 “공영 방송의 PD와 기자들이 넉 달 넘게 파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 최고 책임자라면 그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게 정상적인 사고인데도 김재철 사장의 경우 일체의 노력을 배제하고 있고, 파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을 쫓아내거나 업무정지 시키는 등 이른바 언론의 자유가 제한됐던 군사독재 체제에서나 가능한 수단에 의존해 문제를 풀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사무총장은 MBC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결국 국민 여론과 그에 부합되는 사법권 행사로써 문제를 풀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김 사장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검찰의 독립 약화, 수사 진행 안돼”

고 사무총장은 MBC 노조에 이어 김재철 사장에 대한 추가 고발에 직접 나서게 된 이유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늑장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고 사무총장은 “최근의 검찰이 권력의 의지에 따라 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굉장히 높은데, 김재철 사장에 대한 정권의 광범위한 비호, 거기에 따른 검찰의 사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 약화 등이 겹치면서 정상적인 수사 착수가 더뎌지거나 아니면 진행이 안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계현 사무총장은 “MBC 콘텐츠의 질적 후퇴, 공영방송 위상 하락 등 김재철 사장이 그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MBC가 거듭나고 공영방송으로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단초로서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141일째 파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MBC 노조원들을 향해선 “일반 시민들의 지혜와 양심을 믿고 꿋꿋하게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목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특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Q. 왜 김재철을 고발했나?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서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준법의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관련 자료 검토해본 결과 기본적으로 공인의 자질과 조건이 결여돼 있다고 보고 그걸 넘어서 최소한의 공영방송 책임자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도덕성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됐습니다. 이것에 근거해서 법적책임의 소재가 명확하기 때문에 사법 당국이 수사를 해서 법적 원칙에 따라 처벌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고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 사장의 업무 내용 보면 사적으로 본인의 역할을 이용했다고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적정성 문제라든지 또 그 회사에 대한 이익에 상당부분 손실 끼쳐가면서 본인에 관계된 지인에 대한 여러 가지 특혜 출연이랄지 출연료에 대한 과다 지급이랄지 등등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Q. J씨 몰아주기 어떻게 봤나?  

아직 정확하게 어떤 관계인지 추측되나 딱 규정하기 어렵긴 하지만 공영방송의 진행과정이나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 있어서 내부의 여러 가지 규칙이나 준칙이 있을 겁니다. 출연료 계산이랄지, 출연했을 때 그 프로그램이 적절성을 가지고 있는지 등 이런 부분에 대한 판단이 전제가 돼야 되겠죠, 그것은 방송을 연출하는 최고책임자라든지 실무 책임자들의 의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방송 경영과 같은 편집이나 구성에 있어 독립성과 연관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다 무시되면서 사장의 직권에 의해서 출연자가 결정이 되고 또 그 부분이 상당 부분 오해될 수 있는 여성분을 반복적으로 출연을 시키고 또 출연료도 일반적인 기준, 일반인이 봤을 때 의아할 정도로 출연비를 과다하게 지출하도록 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방송의 공공성 부분을 본인의 사적영역으로 악용했다고 하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봅니다. 


Q. 공영방송 사장 자질이 되나?  

일단 평범한 일반인이 사회생활 하면서 가져야 될 준법의식이라든지 도덕성 이런 부분에 상당히 못 미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그 최소한의 사장으로서 업무진행 과정에 있어서 어떤 공정성이랄지 그리고 또 회사 운영을 하면서 회사 이익을 위해서 근무를 해야 하는데 회사에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인적 차원의 그런 것들을 공적영역을 이용했다는 근거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일반인들 보다 현격히 낮은 도덕성이나 법치의식을 가졌다고 볼 수밖에 없게 되겠죠. 


Q. MBC 파업의 원인 무엇이라고 보나?  

 최근 MBC가 보여줬던 보도 내용을 보면 국민 일반 시각으로 보면 힘 있는 권력에 대해 침묵하고, 내지는 축소하거나 또 특히 정권의 이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긍정적 이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키우거나 정권에 불이익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축소하거나 이런 경향의 뉴스들이 과거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많아지고 있다는 게 일반적 인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공영방송으로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질들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방송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져야 하고, 과거 PD수첩의 4대강 보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거나 등등에 있어서 경영권에 국한된 게 아니라 편집권에도 상당 부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MBC의 콘텐츠의 질적 후퇴, 또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치에 있어서의 하락,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김재철 사장이 책임을 피하기 어려우리라 봅니다. MBC가 거듭나고 공영방송으로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단초로서 김재철 사장이 퇴진은 전제가 돼야 되겠죠.


Q. 수사 왜 더딜까? 

김재철 사장이 임명과정에서도 현 정부의 입김과 역할이 있었으리라고 추측을 하죠. 일반인도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실제로 또 방통위에서 어떤 유무형의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그런 것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사장이 갖가지 비리 의혹이나 도덕성 문제, 법적 위반 소지가 있음을 노조에서 지적하고 문제제기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또 심지어 고소까지 진행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시겠지만 최근의 검찰이 권력의 의지에 따라서 법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라고 하는 비판이 굉장히 높은데 이런 광범위한 비호, 거기에 따른 검찰의 사법기관으로서의 독립성 약화, 이런 것들이 매칭이 되면서 정상적인 수사 착수가 더뎌지거나 아니면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겠죠. 


Q. 잇따른 대량 징계  어떻게 보나?  

공영방송이 현업자 기자나 프로듀서나 일선에서 제작하시는 분들이 네 달 가까이 파업하고 있다는 그 자체에 대해서 최소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는 최고책임자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게 정상적인 사고입니다. 그러나 김 사장의 경우에는 일체의 노력을 배제하고 있고 더군다나 정상적인 대화, 피디나 파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을 쫓겨내거나 업무정지 시키거나 징계방식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전근대적인, 이른바 언론의 자유가 제한 됐던 군사독재체제에서나 가능한 수단에 의존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서 태도는 아니라고 보고요.


Q. 장기파업 해법 어떻게 찾을까? 

개인의 사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있는 것에 대한 문제 지적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 본인이 그게 아니라면 모든 걸 드러내놓고 해명해야 됩니다. 해명도 좀 굉장히 불명확하고. 또 불명확한 부분들을 해명도 안 하고 있지요. 사실은 이런 부분이 있다고 하면 현재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일 개연성이 굉장히 크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 광범위한 도덕적 비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방송을 정상화한다고 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본인이 용퇴를 해서 엠비씨가 말 그대로 공영방송으로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올바른 태도를 취하는 게 바른 태도라고 봅니다. 


Q. 노조원들에게 한 마디.. 

우리 사회에서 깨어있는, 각성된 시민들이 전폭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최소한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지지의 힘이 생겨나리라고 보고, 보도가 제대로 안 돼서 구성원의 참여 내지는 힘이 떨어질 수 있긴 하나 보이지 않는 일반의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들이 등 뒤에는 존재하고 있다는 인식하에서 힘을 갖고 끝까지 대오 흐트르지 말고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투쟁해 줄 것을 부탁을 드리고. 또 그게 공영방송을 세우는 과정이라고 보고 굉장히 강고심란하고 어려운 길이겠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국민들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가지고 있으면 시민적 지지나 증폭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지혜와 양심을 믿고 꿋꿋하게,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목적을 위해서 노력해줄 것을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06.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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