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10

이해영 감독

 

Q. 영화인으로서 MBC 파업은?

이거는 관념적인 투쟁이라거나 누군가의 이익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국가 장래를 결정 지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방송국만의 싸움이 아니라 문화 전반적인 연대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사실은 저희도 이제 영화감독 하고 있는 입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중간부터 처음부터 도와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 같은 것은 사실 있죠. 영화쪽에서도, 조금 다른 논리긴 하지만, 어찌됐건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어떤 수위에 있어서 마음껏 자유를 못 누리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사실은 감독들에게는 필요한 싸움이긴 한데, 그걸 방송국에 일하는 상징적인 집단의 싸움에 약간 좀 우산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건 아닐까, 제가. 사실은 굉장히 용감하게 시작했던 그 싸움이 처음에는 통쾌한 느낌도 있었고 적극적으로 해주고 싶다 나도 이런 마음은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죄송스럽죠. 더 많이 도와드렸어야 되는데.


Q. 무한도전 결방 어떻게 보나?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사실은 담배보다 훨씬 더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는 무한도전을 끊고 있고 다들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지금 이 고통스런 금단현상을 달갑게 흥겹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도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이 돼요.
 어디 가서 누가 만약에 물어보면 무한도전을 참는 것은 즐거운 금단현상이다, 미래지향적인 금단현상이다라고 제가 스스로 얘기하고 누군가에게 얘기하게 하는 게 그나마 조금의 응원이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투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소수자들만 싸우고 있는 것처럼 외로워 보일 수 있지만 옆에서 굉장히 많은, 어떻게 보면 전국민의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보태고 있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김재철 사장은 어떤 사람?

처음에는 비리적인 문제보다 이념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계속 진행이 되면서 비리 문제가 쑥쑥 들리기 시작하고, 듣다 보면 약간 너무 터무니가 없어서 아니 대체 왜? 아니 이게 뭐야? 약간 이런 게 많이 있어서, 만화 캐릭터 같아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고.


Q. MBC 파업이 길어지는데

말하자면 교각이라고 생각하면, 이 때가 교각의 중간쯤인데 교각의 중간에는 이 골자를 받쳐주는 데가 없잖아요. 교각의 중간에서 이 걸 어떻게 지탱을 해주느냐가 잘 넘어갈 수 있느냐, 원래 왔던 곳으로 돌아가느냐, 요 갈림길에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잘 해결이 되려면 오히려 더 지금 초반에 시동 걸었을 때의 용기보다 더 큰 용기를 내세워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좀 지난하고 길고 먼 싸움이긴 하지만 분명히 끝은 있을 거고, 다시 처음의 그 때로 돌아가지 않는 훨씬 더 나은 방식으로 끝날 것이라는 것을 어느 한 순간이라도 의심하지 말고 끝까지 잘 해내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 하세요.

 

by MBC노동조합 2012. 6. 25. 14:01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9
작가 조정래

"언론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명은 진리와 자유를 지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위협받으면 어느시대 어떤 나라에서든지 저항해야 합니다. 불의에 대한 저항은 지식인들의 기본 사명이고, 죽을 때 까지 지켜야 하는 지조입니다. 파업에 대해서 저는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앞으로 목적하는 바가 이뤄질 때 까지 최선을 다해 투쟁하시기 바랍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 6. 21. 17:27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8
배우 차인표

배우 차인표입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또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엠비씨에서 좋은 방송 공정한 보도를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엠비씨가 아주 오랜 세월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만나면 좋은 친구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시 좋은 친구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곁으로 하루빨리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 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밖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들들 하루 빨리 복귀하셔서 다시한 번 공정한 방송 재미있는 방송 감동있는 엠비씨를 만들어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 6. 21. 17:24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7
이상순 음악인

 

 

Q. MBC 파업에 대한 생각

A. 사실 저는 많은 걸 알지는 못하는데, 그 전에 가끔 뭐 TV를 어디 가서 보거나 할 때 제가 알았던, 트위터나 인터넷을 통해서 제가 보고 알던 기사들이 TV에, MBC 뉴스데스크나 이런 데 안 나오는 것에 대해 되게 좀 뭐라 그럴까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었고, 요즘에 제가 드는 생각은 누군가 이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을 조종하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어요. 그래서 과연 내가 이걸 계속 봐야하는 것인가. 능동적으로 뭔가를 찾아보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아서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그게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모두들 알고 있고. 저도 답답한데 지금 파업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실까 정말 당사자이기도 하고,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당사자이기도 하구요.

 

Q. “MBC 내부 문제”라는 의견에 대해서...
A. 이 사태가. MBC만의 문제다... 아우 전혀 아니죠. 그게 뭐 MBC 사내 문제라면 제가 KBS나 YTN을 통해서라도 알 수
있잖아요. 그것도 모르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MBC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전 국가적인 문제가 아닐까. 참 그렇게 방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날 뿐이죠. 제가 일개 국민이 어떻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니까. 근데 저라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저라도 똑바른 눈을 가지고 똑바로 보는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 후에 또 이런 큰 언론사들이 빨리 좋은 방향으로 파업도 빨리 끝나고 정상화가 돼 가지고 그런 똑바로 보고 싶은 사람들을 더 도와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Q. 김재철 사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참 어떻게 보면은 그 분도 피해자인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어떻게 보면 참 무책임한 사람이란 생각도 들고, 그런 식으로 선출이 돼 가지고 누구의 지시를 받아서 이렇게 행동하고, 물론 자기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쓰고 호텔에서 생활하고 이런 잘못도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또 어떤 정권의 힘에 이렇게 따라갈 수밖에 없는 피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하지만 너무 책임감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뭐 저 사람이 자격이 있다 없다를 따지기는 그렇지만은 분명 문제되는 일을 하셨고, 잊을만하면 계속 터뜨려주시고, 어쨌든 모르겠어요. 저는 개인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은 살아가는 방법을 잘못 택한 것 아닌가. 그러니까 참 안쓰럽기도 하고... 어쨌거나 책임감을 좀 더 가졌더라면 자기가 정말 공영방송의 사장이라는 그런 위치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Q. MBC 조합원들에게 한 마디

A. 저는 그냥 힘내시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참 어려운 문제 정말 직접적으로 싸우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저는 그냥 응원하고 싶어요. 좋은 정말 힘들어도 국민들을 위해서 싸우고 계시는데 좀 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많이 도와드리고 싶고, 지금까지는 도움을 요청하시는 분이 없었으니까 지금 처음으로 이런걸 하는건데, 힘내시라고 하고 싶어요.  

 

by MBC노동조합 2012. 6. 20. 19:27

[긴급인터뷰]새누리당 대선주자 이재오 의원

 

 "김재철 사법처리할 일 있으면 빨리 해야"

"시청자 입장에서 무한도전 보고싶다"
"방송은 공공기관, 국민의 것. 좀 더 가진사람,누릴것이 많은사람이 결단을 내려야.."
"지금은 체면문제 중요하지 않아. 방문진 제역할 해야"

 

 

(Q) MBC 파업 사태에 대한 생각은?
= 처음에는 노사 간에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파업을 하겠지 그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너무 장기화 되니까 100일 훨씬 넘었잖아요.. 그러니 시청자 한 사람으로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못보잖아요. 내가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하는 거 좋아하는데, 계속 못보잖아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방송이 빨리 정상화 돼야 하잖아요. 방송이 개인의 사기업이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라 공공기관, 쉽게 말해 국민의 것이잖아요. 이 정도 되면 좀 결단을 내려서 사장이 결단을 내리든지 노조가 결단을 내리든지 정상화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많이 가졌다는 사람이 결단을 내리는 게 편하죠. 가진 것이 적은 사람은 결단을 내리기 어렵지만 누릴 것이 많은 사람이 결단을 내려서 정상화 해줬으면 좋겠어요.

 

(Q) 김재철의 혐의 알고 있나?
= 사법처리 할 일이 있으면 빨리빨리 사법처리 하고, 양보할 일 있으면 빨리 양보 하고 지금은 피차가 체면 구기는 게, 자존심 상하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런 것들을 좀...방송문화진흥회라는 게 있잖아요. 방문진이라는 건 뭐하는 데인지 모르겠어요 이럴 때 수습안을 빨리 내놔야죠. 걸리는 것이 있으면 빨리빨리 하고 해야죠. 안 그렇겠습니까?

by MBC노동조합 2012. 6. 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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