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16

김현석 영화감독


<스카우트>, <시라노 연애조작단> 연출


2010년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각본상

2010년 제31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2008년 제17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2008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2003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Q. MBC파업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MBC만 봐왔고 그게 생활의 한 부분 같았는데, 지금 한 4-5개월째 정상화가 안 되고 있어서 진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참 공허하고 그렇습니다.

MBC가 공영방송인데, 공영의 의미를 시청자 위주로 생각해야 하는데, 특정의 이익과 기득권에 부합하는 그런 윗분들에 대한 태도가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게 우리 사회 전체 문제이기도 한데, 특정 집단의 이기심의 결과인 것 같아요.

 


Q. 왜 150일 넘게 장기화됐을까요?

MBC 뿐만 아니라 KBS도 그렇고 언론 쪽을 장악해서 자기들이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고도 그 사람들이 판단할 수도 있을 거 같고요. 6개월 뒤에 대선이 있잖아요. 그 맛을 봤기 때문에 더더욱 그대로 나둘 거 같죠. 이게 어떻게 보면 기 싸움이잖아요. 그 뒤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러면서 여러 가지 다른 문제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도 있고. 그 뒤에 있는 사람 입장이 돼 보면 참 좋은 상황 같아요.

그리고 여기 MBC 파업도 그렇고 KBS 등 언론파업 쪽에 있는 분들이 지금 현 권력에 대해서 비판적인 측이 대부분이니까 그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무력화 하는 게 그 사람들 저쪽 사람들에게 정말 유리한 상황이잖아요. 손해 볼 것 없는 장사죠, 그 사람들은.

 


Q. MBC 조합원들을 위해..

 저는 진짜 30년 넘게 40년 가까이 MBC만 보고 살았는데 요즘은 참 허탈합니다. MBC아까 말씀 드렸지만 MBC는 보도 기능뿐만 아니잖아요. 지금 세대의 문화에, 정서에 영향을 끼친 게 너무 많은데 지금 그 기능이 본의 아니게 마비된 상태라 어떻게 보면 문화 소양에도 문제가 있는 상태에요. 그래서 빨리 해결을 했으면 좋겠고, 지금 한창 지치고 힘드실 테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이게 여러분들은 느끼시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뒤에 있는 그분들의 지지를 믿으시고 조금만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07.02 11:49

 

강금실 전 법무장관


MBC 사태, 공적 영역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전형적 사건
검찰의,스스로 명예의 타격 입고 있어..검찰 지도부 책임져야
김재철 사장..공영방송 사장으로서 기본이 안된 인물.
정치가 개입하면 안된다? 지적수준 떨어지는 얘기.
방송 파행, 무한도전 무한재방송..이런 상황에 무슨 새시대 비젼이냐?
인간 삶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치가 돼야.   

 


Q. MBC 파업,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가 너무 진영이 나눠져서 새누리당이나 보수쪽에서 어떤 사태를 보는 시각과 안 그런 쪽에서 보는 시각에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런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에서 견해가 달라질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것 사회가 유지되려면 꼭 있어야 되는 정의, 책임윤리 그 두가지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고 그것을 엠비씨 파업사태가 보여주고 있다는 거죠. 버티기라는 것은 뭐냐면 공인이 공적인 영역에서 도의적으로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안지고 가는 것은 공적인 영역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것이거든요. 예컨대 재판에 간섭하는 이메일을 보낸 것이 문제가 됐다고 하면 그것은 명백한 사법부 독립 침해인데 그냥 '버티면 넘어간다'가 아니거든요 그것을 정권이나 보수진영이 정파적인 이해관계에서 우리가 물러서면 안된다는 치고받고 싸움이 아니라, 이것은 근본적으로 공적인 영역에서 지켜야 하는 도의적인 문제ㆍ법적인 문제라는 것이 동의가 돼야 정상적인 사회에요. 그것이 무너졌다는 것이 큰 문제라는 것이죠. 책임윤리 그 다음에 정의의 문제죠. 김재철 사장이 두 가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비리가 심각하다는 부분이에요. 예컨대 어떤 상황에서 공영방송의 수억원의 판공비를 진행하는 사장이 개인적으로 공금을 유용한 혐의가 드러난다.. 그런데 그것이 유지되고 간다면 이 사회의 공적인 영역에서의 공사분간은 다 무너지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그게 방치될 수 있냐는 거에요.

 


Q. 검찰수사 형평성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 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사태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춰서 얘기하면 검찰로서는 굉장히 치명적인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어요. 왜냐면 어떤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 휘둘리지 않고 법의 기본적인 사법적 판단에 의해서 사실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지켜야 하는 것이 방송이고 검찰이고 법원이거든요. 이 영역들이 흔들리면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기본적인 윤리가 무너지고, 정의가 무너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영역이 흔들리면 사회는 유지가 안되는 거에요.
그 점에서 정치적으로 어떻게 보면 예민할 수 있는 상황이고 새누리당도 정치적 계산을 하는 것인데 저는 정치적 계산을 넘어서는 본질의 문제를 검찰이 수사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부분은 굉장히 심각한 검찰의 잘못이고, 검찰에 굉장히 치명적인 잘못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는 거죠.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정치적 계산 전혀 없이 그냥 "순수하게 봤을 때 이 것은 말이 안된다. 판공비 유용 혐의가 짙다." 라고 한다면 - 노조에서 제기된 자료 보면 객관적으로 수긍가는 게 많거든요 - 고발이 있으면 큰 사건이니까 검찰이 직접수사 할 수 있는 것이고, 고발이 없더라도 인지수사 해야 하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 사법의 정의를 바로 세워줄 때 정치권도 (MBC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거에요 저는 이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검찰이) 명예의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는 거죠. 


Q. MBC 수사 뿐만이 아닌데..


궁극적으로 인사권이 정치권에 있기 때문에.. 인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검찰조직이 제대로 수사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어요. 제가 겪어보니까 그래요. 검찰개혁에서 진짜 중요한 과제는 인사의 공정성이에요 그런데 지금의 인사를 보면 굉장히 편중된.. 지역으로나 학연으로 의도적으로 좀 편중된 인사를 한 흔적이 엿보이고 그점에서는 지금 검찰에 대해서 검찰의 지도부는 책임을 져야된다고 보는 것이죠.

 


Q. "노사가 풀어야 한다"는 시각..  


지금 문제는 박근혜 대표께서 신문을 않읽는지 모르지만 김재철 사장이 개인적으로 공금을 유용한 혐의들이 있고, 업무를 불공정하게 진행한 혐의들이 있다면 그것은 검찰도 마땅히 인지를 해서라도 바로잡아줘야 하는 것이고, 정치인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윤리가 그릇된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으로서는 기본이 안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당연히 문제를 삼아야지 거기서 정치적인 얘기는 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1+1=2라는 기본이 없으면 사회가 무너진다는 것이죠. 저는 엠비씨 사태에 대해서 제가 - 다른 때는 발언 잘 안하지만 - 이 문제 만큼은 도와야 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기본이 무너지면 살 수 가 없는 거에요. 그런데 도대체 말이 안되쟎아요 공금횡령 해도 나몰라라 한다면 그것이 우리편이면 가만히 있고 상대편이면 문제삼고 이래선 안된다는 거죠. 

 


Q. 정치가 개입하면 안된다?


그게 무슨 말이 안되는 개인 사업체가 아니쟎아요 공영방송의 문제고 민주주의의 기초인 언론의 문제이고, 언론 공정성의 문제가 시비가 걸린 것이고, 김재철 사장이라는 엠비씨 사장의 자리가 개인이 좌지우지하는 자리가 아니쟎아요. 궁극적으로 대통령에게 귀속되는 인사권이 주어진 자리, 왜 그러느냐 왜 넓은 의미에서의 정치권이 공영방송 사장 인사에 관여하고 검찰이라는 중요한 준사법기관 인사에 관여하겠어요?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 막기위해 권한을 준 것이에요 그걸 안하겠다는 것은 자기 책임을 방기하는거죠. 앞뒤 안맞는 말을 하는 지적수준 떨어지는 얘기가 여당의 원내대표의 발언이라는 것은 너무나 유감스러운 것이고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도 잘못된 것이죠. "노사간에 사이좋게 잘해라" 그건 아니죠 개인 사업장이 아니거든요.

 


Q. '이대로 두고 가자'는 일각의 생각..


그게 제가 비난하고 싶은 핵심인데, 정치나 권력이 인간의 진실과 인간의 공적영역에서의 가치를 무너뜨리면 안된다는 거죠. 한계가 있어야 되는 거에요. 권력도.. 아무리 권력을 잡고 싶어도 지켜야 될 염치와 윤리와 정의가 있어야 되는 것이고, 아무리 정치적으로 판단을 해도 우리가 선을 넘어서는 안되는 도의가 있어야 되는 거에요. 그런데 내가 집권을 하기 위해서 이 상황을 계속시키는게 유리하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하게 사회를 무너뜨리는 결과라는 것이죠. 예컨대 '공금을 유용해도 상관없다. 수백명의 기자들이 길거리에서 아픔을 겪어도 난 상관없다.' 이게 뭐하자는 정치냐는 것이죠.
정치는 한 사람 한 사람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궁극적으로 정치의 목적은 인간의 존엄을 보호하는데 있어요 그것이 헌법이거든요, 그런데 정치인들이 이 것을 너무 쉽게 쉽게 정치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나는 여든 야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미친짓이에요...

 


Q. 파업 장기화 상황이 새누리당엔 이익? 
저는 불리하다고 보죠. 새누리당은 표를 끌어모아야 되는데 하는데 아니 한쪽에서 MBC방송이 파행을 겪고, 무한도전 못 본다고 난리고.. 기자들 길거리에 나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무슨 새시대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새시대의 비전 복지가 뭔데요 도대체 그렇지 않아요? 

 


Q. MBC사태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어의가 없죠. 그쵸? 엇그제 소득 2만불의 5천만시대.. 세계 7번째 나라가 됐다고 하는데 지금 그 한가운데서 공영방송의 수백명 기자들이 거리에 나와있고, 공금유용 혐의가 있는 사장과 다투고 있는데 해결이 안되고 있다는 것은 정치가 무능한 거죠 그것은.. 여야모두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인 것이고 좀 부끄럽죠. 뭐...해결을 하겠죠?
정치인들도 그렇고 법을 다루는 사람도 그렇고 굉장히 우리가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개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자꾸 놓치게 돼요. 정치적으로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관행이 참 나쁜거에요. 그것은 실제로 일어난 한 사람 한 사람의 아픔을 자기들의 정치적 입장에따라서 무시하게 되거든요. 지금 중요한 것은 거리에 나와있는 많은 기자분들 한 분 한 분의 그 생활인거에요. 그 삶이 소중한 거에요. 그런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을 우리가 회복해야 돼요.


그것을 진짜 회복해야 해요. 내가 만일 부득이하게 정의나 나의 직업에서의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 일자리를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일 때, 그 사람과 가족이 격는 구체적인 삶의 아픔이 얼마나 크고 아픈가를 공감하는 능력을 우리가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것을 키우기 전에 정치적으로 생각해서 무조건 찬성한다..반대한다.. 이것은 곤란하다는 거죠. 그 점에서 우리사회가 굉장히 공감의 능력을 잊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것은 꼭 여당..여권만 비난할 문제도 아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안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한사람 한사람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by MBC노동조합 2012.06.28 21:22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Q. 파업150일째인데 이렇게 길어진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저도 25년 동안 시민사회 노동운동현장에서 중재조정을 해봤지만 이렇게 오래가는 사례도 흔치않다. 공정방송이라는, 특히 지상파 방송사업자로서 자세가 문제다. 어느 조직이던 어느 기업이던 노사 간에 충돌은 일어날 수 있다. 분쟁이 일어나더라도 노사 간에 빨리 대화 협상을 통해 타협을 해서 그 결과물을 가지고 그 기업이나 조직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그런 계기로 가야는데, 이건 초지일관 감정으로.. 이러면 쉽게 해결되지 않죠. 근본적으로 김재철 사장 노사 간에 인식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사측에선 불법파업이라 선전 주장하는데...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규정짓는 불법 파업이라는 것은, 그것은 노사분규에는 교과서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특히 공정방송 지상파 언론노동자로서는 이 공정방송의 가치야 말로 가장 큰 가치를 노동자들이 또 노조가 추구하는 가치죠.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불법으로 규정짓고 노사관계의 문제로 가져가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Q. 과거 노동운동사에도 파업을 불법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불법파업이라는 것은 사용자 기업의 편의적인 판단이다. 노사 간에 룰에서는 평화가 중요하다. 평화적인 교섭 나눠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식인데, 한쪽의 요구를 불법으로 규정짓는 것은 평화자체를 깨버리는 이야기죠. 노사관계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의 이야깁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Q. 사장선임을 사실상 여당에서 하는 건데, 이한구 대표가 특히 사내문제다 끼어들지 않겠다는데..


저는 이한구 원내대표의 그런 편협한 인식 자체가 큰 문제라 보고 있습니다. 국회라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불신과 반목을 좁혀주는 곳이고 줄이는 것이 국회의 일인데. MBC 문제도 하나의 큰 문제입니다. 그 분쟁의 현장을 그 사업장의 노사문제로 치부해 버린다면 국회가 제대로 일을 못하는거죠. 과거의 현대 등 큰 사업장의 문제만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겁니까? 저는 그건 대단히 잘못된. 우리 국민이 살아가는 분쟁현장에서 해결이 되지 않는 다면 적극 개입 해결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일이다. 원내대표로서 기존 인식을 바꿔 MBC문제가 공정방송을 위한 큰 고통이라 여기고 우리 당에서 적극적인 중재조정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by MBC노동조합 2012.06.28 13:59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

정운찬 전국무총리

 


Q: MBC 파업이 150일째인데...
== (독일의 사상가) 빌헬름 뢰프케가 한 나라가 발전하려면 학자, 법률가, 그리고 언론인이 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주요 방송국이 5개월 이상 파업하면서 언론의 역할 즉, 언론의 공정한 보도, 또 올바른 방영에 관한 여론이 조성이 잘 안 되고 있어서 참으로 걱정입니다. 시민들도 지금 정확한 보도와 즐거운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민들은 '무한도전이 안나오네' 이런 식으로 불만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든지 다양해야 창의성이 생기는데..(파업 중인 현재 상황에서는) 같은 색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고 있기 때문에 방송이 재미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지금 현재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빨리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Q: 정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나?
==지금 한 나라의 주요 방송들이 파업 때문에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이 때 정부의 책임자는 물론 정치적 리더들이 해결을 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에
서 정부의 역할이라고 한다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간에 갈들이 있을 때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총리 재직 시에 용산참사 현장에 사과를 하러 가지 않았습니까. 가기 전에 의논을 했었는데 공무원들은 절대 가지 말라고 반대하는 것을 보고 정부가 정말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나 의문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MBC의 파업을 포함해서 다른 방송사의 파업이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되면 일반 시민들이 정부가 정부의 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볼 것입니다. 정부가 정부 역할을 포기하면 권력의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와 동시에 언론의 공정 보도가 민주주의의 기본 바탕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Q: 청와대는 어떤 역할해야 하나?
==지금 청와대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이 보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자들이나 사측에게 "한 번 물러나면 큰일 난다. 물러서면 모든 걸 다 포기해야 한다"하는 식으로 압력을 넣는 세력들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대통령 주변에서 일하는 분들이 더 이상 대통령께 누를 끼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Q: 정치권(여당)도 손을 놓고 있는데..
==정치권도 여야의 관점이 다르겠습니다만, 여당인 새누리당에는 두 가지 견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새누리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견해도 있고, 다른 견해는 이 상황이 새누리당에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사실 지난 총선 때 김용민 사건 같은 경우에도 크게 보도를 한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보도를 했어야 하겠지만. 반면 불법 사찰에 대해선 작게 보도함으로써 여당에 유리했다는 의견도 있지 않습니까. 여야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정부가 하지 못하면 정치권이라도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새누리당이 주도해야 할 것 같고, 미래 권력이라고 해서 박근혜 전 대표께서 막강한 힘을 가지고 계시니까, 박 대표께서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박 대표도 좋고 새누리당에도 좋고 방송의 발전을 위해서도 좋고, 나라의 발전에도 좋다고 생각합니. 정부에 있는 분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박 대표께서 나오셔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좋은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Q: 검찰에게 할 말이 있다면...
==검찰은 법에 규정된 대로만 일하면 되는 것이고 혹시라도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 행동한다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하게 되면 더 이상 검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신뢰는 손상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이라도 검찰은 법과 규정에 따라서 최소한의 형평성이라도 지켜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징계 남발 사태에 대해서는?
==이걸 어떻게 바람직하다고 보겠습니까.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타협이 필요한데, 칼자루를 진 사측에서 기자, 피디 등을 많이 해고, 징계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듭니다.
 
Q: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저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MBC 가족 여러분에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MBC 파업은 해결 될 것입니다. 옳은 것은 결국 이긴다는 것이 제 경험이기 때문에 드릴 수 있는 말씀입니다. 파업이 해결된다면 저는 우리 사회가 재벌
과 대기업 중심에서 동반 성장 사회로 시스템 전환을 해서 더욱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언론이 공정보그러려면 언론이 공정보도, 진실보도, 공동체 가치 보도를 더욱 열심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06.28 00:47



 

대량징계로 구성원 쪼개기..무책임하고 사악한 짓
언론인의 핵심업무가 공정언론..불법파업 말 안돼
MBC파업은 나라 전체가 풀 과제를 던지는 것
"사내문제"라며 손 떼는 것엔 저의 숨어있어

 


Q MBC 파업 어떻게 보십니까?


MBC라는 하나의 방송이 단순한 사적인 기관만은 아니고 그 비중으로 보나 역할로 보나 나라 전체 있어서의 풀어야할 과제를 던지고 있는 것인데, 그걸 풀어야 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그럴 때, 문제를 제기한 쪽과 푸는 쪽이 있다면 파업하는 쪽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노조가 중심이 되서 문제를 제기해 세상에 던지는 겁니다. 사측에서 문제를 푸는 쪽에서 성의 있게 응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사측에서 푸는 방향은 밖에서 보니까 그것을 탄압과 징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풀려는 것이 아니고 문제를 더욱 더 악화시킬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언론의 기능 어떻게 봐야 합니까?


근본적으로 생각해야 될 것은, 언론의 기능이 뭐냐, 공영방송의 기능이 뭐냐 그럴 때, 정부를 도와주는 거냐. 도와주는 방법도 직접 도와주는 거냐 아니면 정부의 문제를 비판을 제기함으로써 좀 더 좋은 정부가 되도록 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거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럴 때 국민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후자를 선호합니다. 정부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가진 문제를 제기하는 쪽에서 정보 주는 것을 선호하지요.
그런데 이번정부 들어와서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그 기능이 상당히 약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받습니다. 두 가지 근거해서요. 하나는 정부 비판 프로그램이 있었고,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졌거나 담당자가 교체됐거나 아니면 내용상에서 뭔가 정부비판기능이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약해졌거나 이런 것을 느꼈고요. 또 하나는 보도측면에서 보면, 방송 3사가 있고 또 다른 방송이 있잖습니까. 그럴 때 가지고 있는 방송이나 신문의 입장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보도돼야하는 사건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대부분 다른 쪽에서 비중 있게 취급하는 것이 MBC 방송에서는 좀 빠지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아요. 이 두 가지 사실은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뭔가 이 정부와의 관계에 들어와서 훨씬 더 과거보다 비판기능이 약해진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Q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많이 지적하고 있죠 언론의 자유가 많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을 겁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입장차이 때문에 많은 불편함을 겪었죠. 그런데 언론의 자유가 너무 과도하니까 약간 적정한 수준으로 낮춰서 효용을 살리겠다는 것은 분명히 드러난 이 정부의 정치철학이니까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없겠지만 다만 국제사회에서 누리고 있던 한국의 찬란한 성공은 경제적 성장뿐만 아니라 그에 수반되는 버금가는 언론, 표현의 자유가 받침해서 선진국이라고 말했던 것이죠. 이제는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는 한국의 언론자유는 경제적 위치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장해야 나라 자체가 건전해집니다. 선진국은 경제적 수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적인 자유가 언론, 표현의 자유쟎아요.. 그래서 방송이 중요하고 공정방송이 중요한거죠. 그 때문에 여러분이 힘들게 문제제기 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Q 불법파업이라는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사측의 입장이 불법파업이라는 주장이 기본적인 내용이 뭔지 모르지만 파업은 오로지 근로조건에만 관련된 것이냐, 흔히 말하는 월급이냐 생활 관계된 여러 가지 뭐 수당이냐 이것만 가지고 파업하는 것이 그것이 유일한 파업의 이유냐 라고 할 때, 언론의 기능은 업무 자체가 공정한 보도라는 공장노동자와 다른 식의 업무조건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그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 파업을 할 때, 이 부분은 구체적인 법리에 관한 것은 법원과 관련 기관에서 판단을 하겠지만요, 일반적인 생각은 언론의 기능이 뭐냐 생각할 때 당연히 공정보도를 저해할 정도의 탄압이라고 생각하면 넓은 의미에서 파업의 조건에서 정당성을 준다고 저는 생각하죠.
헌법적인 가치로 크게 볼 때 언론기관의 기자들과 언론의 여론 형성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사람들의 업무가 뭐냐고 할 때, 공정보도 방송을 위한 준비 업무가 핵심적인 업무 아니겠습니까. 그 업무 통해서 급료도 받고 하는데 그 업무자체가 많이 흐트러지고 타격을 받았다 한다면 헌법이 보장한 언론자유 플러스 언론기관의 특수한 역할에 대한 신념, 그 부분이 단순히 급료나 근로 조건에 대한 것이 아니고 근로의 내용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대상이 아니다 빠질 수 없는 것이죠. 근로조건이 뭡니까. 근로내용과 연관이 돼 있지 않습니까, 확실하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질적 가치가 공정언론이라면 기자들이 공정언론을 방해하는 불공정한 처사에 대해서 그것을 파업으로 내걸 수 있는 것은 핵심적인 정신적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사내 문제'라서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제기된 문제가 단순히 사장의 임기에 관한 문제가 아니고 공영방송의 본질적 기능을 훼손할 정도가 됐다 그러면 단순히 사내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죠. 이건 사내 문제가 아니고, 이 ‘사’라는 것이 뭐냐, 단순히 사적기업이냐 그게 아니잖아요. 특히 공영방송이고, 방송이 가지고 있는 비중. 그리고 파업의 이유 같은 것이 방송의 근로조건에 관련된 문제 이걸 넘어선 좀 더 세상 전체 문제고 방송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문제제기 이기 때문에 그것은 사내문제다 라며 손을 떼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죠. 어떻게 말하면 조금 무책임한. 손을 뗌으로써 결과에 대한 이득을 기대하는 심리가 있을지 모릅니다. 만약에 그 결과가 더 분명하게 되겠다 그래도 개입 안할 겁니까? 숨어 있는 저의 같은 것이 사장을 통해서 정부가 바라는 쪽 정치권에서 바라는 것의 결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사내문제라고 손을 떼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을 풍기고 있죠.

 


Q 파업 장기화의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다른 기관에 대해서 이 정부가 했던 것을 보면요. 국가인권위원회 체험을 통해 볼 때, 당시 기구 축소 같은 것은 무리한 발상이었거든요. 그 때 독립기관이라고 하면서도 개입할 때는 그 동시 독립기관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뿐 아니라 인권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보복으로 탄압을 한 게 분명합니다. 그 이후에 개입을 안 한다 할 때는 이제는 길 좀 들였기 때문에 개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 정부가 했던 한 예를 보면, 국가인권위 문제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숨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느껴질 수 있죠.

 


Q '좌파'라는 비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문제제기 하는 게 전부 좌냐? 그러면 언론은 모두 좌가 돼야죠. 문제를 제기 해야죠. 그런데 그것을 탄압해서는 안 되죠. 제재할 수 있는 근거는 오로지 헌법이 정한 원칙과 세부원칙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고 맘에 안 드니까 문제제기하니까 귀찮으니까 모두 좌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전형적인 탄압의 한 유형이죠.

 


Q 끝없는 대량징계,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사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에 대해서 광범한 징계를 통해서 자꾸 문제를 해결하려고, 덮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 굉장히 방법 자체가 해결이 안 되는 방법이고 그 다음으로 관리자로서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고 관리자는 조직을 조직할 때, 조직의 장래를 생각 해야죠. 조직이라면 거기에 있는 구성원들이 어떻게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떤 조직이나 중요한 것이 의견이 다른 구성원들끼리 그 부분을 패로 쪼개지 않고 서로 간에 협동해서 건설적인 총체적인 지혜가 나오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그것이 조직의 발전에 되게 중요한데, 관리자 역할은 기본적으로 조직이 가진 역동성과 다양성을 이끌어 가면서 나중에 총체적인 조직의 힘으로 발전 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나쁜 방법이 어떤 시점에 들어서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나 이해나 자기 소신을 가지고 다양한 생각들을 못하도록 내부적인 사람만 구성원을 인위적으로 쪼개서 그 부분을 징계나 탄압하는 것은 관리자로서 무책임한 짓이고 사악한 짓입니다. 왜냐 관리자는 있다가 떠나면 그만입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평생직장에, 뭘 통해서 조직의 발전과 언론의 발전, 국민 여론의 형성,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도록 협력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사람을 분류해서 쪼개서 가게 되면 결국은 남은 사람끼리 갈등이 굉장히 깊어지게 되거든요. 오랫동안 치유하기 어렵습니다. 나도 개인적인 경험이 있어요. 지금 책임자가 자기가 있는 조직의 일부 사람들을 강한 징계의 방법을 가지고 징계의 이유라는 것이 가령, 독직이다 탈선이다 비리다 그건 당연히 징계 대상이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 정치적인 견해차이나 입장의 차이, 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견해 차이, 이런 것 놓고 의견을 달리 하는 사람을 징계라는 방법으로 가져가는 것이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고 관리자의 악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경험이 옛날 동아일보 사태 아시죠? 그 때는 대량징계 통해서 문제를 푼다고 생각한 그 당시 사람들의 나름대로의 사명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됐습니까? 지나고 난 뒤에 특정 언론에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 당시에 동아일보의 비중은 그 역할이 대량징계 통해서 결국은 동아일보가 옛날에 가지고 있던 그 위용이 결정적으로 떨어지는 계기가 됐지 않습니까. 그 원리 마찬가지입니다. 사내에서 언제나 특히 언론기관에서는 항상 거기에 대해서 비판하고 뭔가 문제제기 하는 사람이 많이 있어줘야 언론의 생명이거든요. 정부에도 비판하는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다 징계를 통해 떨어내면 결국에는 순한 양들만 남아있죠. 말하자면 짖는 개가 아니고요, 가서 잘 받아먹는 개만 있으면 언론기관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죠. 언론기관이 뭐합니까. 중요한 것이 정치, 경제, 사회 방향에 대해 역할을 하는 것 아닙니까. 오로지 전부 드라마, 쇼 프로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정치적인 여론 형성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정치적 입장 차이라고 해서, 좌파라고 해서 눌러가지고 탄압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상화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굉장히 위험한 일이고 성공한 적이 없고요, 오히려 그 방송, 그 신문이 질이 떨어져서 결정적으로 외면당하는 수가 생긴다. 동아 사태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어야 될 겁니다.

 


Q 사측의 경력직ㆍ시용 채용을 어떻게 보십니까?


일반적인 고용에 관한 원칙도 있지만 사내 특수사정, 그리고 방송이 갖는 특별한 역할 때문에 복합적일수가 있겠지만, 다른 예로 볼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사내에서 빠져나간 뒤에 대체해 들어오는 인력들이 그 역할 못해왔죠. 동아 사태가 떠난 다음에 다음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지 않습니까. 그럴 때 원래 있던 사람만큼 역할을 못했다고, 그래서 결정적으로 동아일보가 신문의 권위가 떨어진 것이 그 때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뭐 MBC 사태가 그렇게 된다는 건 예측할 수 없지만요.

 


Q 김재철 사장의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모른 사람에게 이런 사건을 줘서 이런 사례를 줘서 이런 경우 배임에 해당하느냐 법과대학에서 시험을 치르면 당연히 배임에 해당이 되죠. 그러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그 팩트는 실제 담당한 법률과 법원의 몫이고 이건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Q 수사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검찰이나 경찰이 기본적으로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죠. 그런데 현재권력과 비호를 받고 있거나 권력자에 대해서는 수사가 굉장히 느리고 한계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사건도 형평에 어긋난다고 충분한 배경과 진행 상황이 그렇다고 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그것은 기본적으로 검찰의 속성입니다. 현재권력에서는 필요한 경우에만 결정적인 경우에만 그리고 자신의 입장이 걸린 경우만 나서죠.

 


Q MBC파업의 해법 어떻게 찾아야 합니까?


이제는 사건이 이만큼 됐으면 결국은 정치적인 쟁점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국회에서 관심을 갖고 앞으로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문제가 제기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사내문제로 볼 게 아닌 것 같아요. 전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하고 여야 할 것 없이 이 문제에 관심 가지고요. 숨어 있는 이슈가 뭐냐, 정치적 입장 다르더라도 풀어야 할 공통적인 내용은 있으니까요. 정식 의제로 가져가야 옳다고 봅니다.

 


Q 마지막으로 MBC 조합원들에게


"나는 내가 하는 것이 꼭 옳다" 보다도 "나는 내가 옳다라고 믿고 주장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받아달라는 거쟎아요?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좌파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폭력집단 아니고 건전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이니까 나는 노조원들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힘내세요.

by MBC노동조합 2012.06.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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