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17

영화배우 정찬


Q. MBC파업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저는 시청자 입장으로 얘기한다면 정보라는 것에 큰 흐름이 있는데,  어느 한 쪽의 맥락이나 한쪽의 흐름으로 방향으로 가기 보다 양쪽, 세방향, 네방향 다양성을 유지해서 시청자들이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도 아니고 일방적인 한 흐름으로 컨트롤하려고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닌 거죠.

정말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이 한 소리를 내고  엄청난 에너지가 있는 아우성을 발하고 있을 때,  어느쪽이 좀더 보편타당한 이유를 갖고 있냐는 명확해진다고 생각해요. 공영방송들이 하고 있는 파업 대단히 중요하다.

 


Q. 김재철 사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중파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국민입니다. 자기가 속해있는 소조직이 아니라 국민이라구요. 그런 큰 뜻에서만 놓고 봐도 그는 과연 가슴 속에 양심의 저울이 있는지 대단히 궁금합니다.

 


Q. 조합원들에게 한 마디

여러분들이 지금 하고 계시는 행동이 양심에 부합한 보편 타당한 사고에 걸맞는 행동이라고 저 일개개인이자 국민인 정찬은 생각합니다. 끝까지 힘을 내시고 제 마음속으로는 좋은 결과를 찾으리라 믿고 기원합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07.02 11:55

조합이 지난 5월30일 시작한 ‘김재철 구속수사 촉구’ 서명 운동에 참여한 시민 수가 한 달 만에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명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도도한 물결은 이르면 다음 주 중에 100만 명 목표 달성도 가능할 정도로 가히 폭발적이다. 


조합의 집계결과, 서명운동 시작 한 달 만인 지난달 29일까지 모두 61만 1139명의 시민이 ‘김재철 구속 촉구’ 서명에 참여했다. 서울지부가 25만 3884명의 서명을 받아 가장 많았고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온라인 서명에도 7만 9527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김재철 사장에 대한 분노를 자신의 이름으로 남겼다.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19개 지부 조합원들도 27만 7728명의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서명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했다.


87년 ‘직선제 개헌’ 서명운동 방불 


‘시민 주도 대폭발’이란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서명 운동의 열기는 지난 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대통령 직선제 개헌 쟁취 1천만  국민 서명운동’의 분위기와 너무 흡사하다. 한 달 만에 서명 참여인원 60만 명을 넘기면서 들불처럼 퍼져간 서명 운동의 전파 속도는 세계 어느 나라 역사에서도 비슷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최근의 서명운동 사례인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 시행을 위한 서명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확연하다. 작년 2월 당시 ‘복지 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란 보수 단체가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시민 47만 명의 서명을 받을 때까지 석 달이 넘는 시간이 걸린 바 있다. 

 

서명운동과 ‘김재철 퇴진’ 선전전 병행


조합은 이번 주에도 거점 지역별 서명운동을 계속하면서 자연스럽게 ‘김재철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의 당위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효과적으로 병행할 것이다. 1백만 명 목표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서명운동의 경과를 공식적으로 국민들께 보고할 계획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7.02 11:51

[힘내라MBC]릴레이인터뷰16

김현석 영화감독


<스카우트>, <시라노 연애조작단> 연출


2010년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각본상

2010년 제31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2008년 제17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2008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2003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Q. MBC파업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MBC만 봐왔고 그게 생활의 한 부분 같았는데, 지금 한 4-5개월째 정상화가 안 되고 있어서 진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참 공허하고 그렇습니다.

MBC가 공영방송인데, 공영의 의미를 시청자 위주로 생각해야 하는데, 특정의 이익과 기득권에 부합하는 그런 윗분들에 대한 태도가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게 우리 사회 전체 문제이기도 한데, 특정 집단의 이기심의 결과인 것 같아요.

 


Q. 왜 150일 넘게 장기화됐을까요?

MBC 뿐만 아니라 KBS도 그렇고 언론 쪽을 장악해서 자기들이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고도 그 사람들이 판단할 수도 있을 거 같고요. 6개월 뒤에 대선이 있잖아요. 그 맛을 봤기 때문에 더더욱 그대로 나둘 거 같죠. 이게 어떻게 보면 기 싸움이잖아요. 그 뒤에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러면서 여러 가지 다른 문제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도 있고. 그 뒤에 있는 사람 입장이 돼 보면 참 좋은 상황 같아요.

그리고 여기 MBC 파업도 그렇고 KBS 등 언론파업 쪽에 있는 분들이 지금 현 권력에 대해서 비판적인 측이 대부분이니까 그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무력화 하는 게 그 사람들 저쪽 사람들에게 정말 유리한 상황이잖아요. 손해 볼 것 없는 장사죠, 그 사람들은.

 


Q. MBC 조합원들을 위해..

 저는 진짜 30년 넘게 40년 가까이 MBC만 보고 살았는데 요즘은 참 허탈합니다. MBC아까 말씀 드렸지만 MBC는 보도 기능뿐만 아니잖아요. 지금 세대의 문화에, 정서에 영향을 끼친 게 너무 많은데 지금 그 기능이 본의 아니게 마비된 상태라 어떻게 보면 문화 소양에도 문제가 있는 상태에요. 그래서 빨리 해결을 했으면 좋겠고, 지금 한창 지치고 힘드실 테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시고. 이게 여러분들은 느끼시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뒤에 있는 그분들의 지지를 믿으시고 조금만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07.02 11:49

1달 넘게 진통을 거듭해 온 여야의 19대 국회 개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개원협상을 마무리하고 11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 합의문엔 MBC 파업 장기화 사태와 관련한 해법이 독립된  항목으로 명시됐다.


합의문은 “여야는 8월초 구성될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 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 판단 및 법 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 처리하도록 협조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언론 관련 청문회가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되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의미심장한 여야의 MBC 해법


여야 합의는 MBC 파업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 여론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받들어 사태 해결에 나섰음을 만천하에 공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공영방송사의 파업에 대해 그 해결 방안이 여야의 개원 협상 합의문에 포함된 건 그야말로 64년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대 사건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김재철 사장의 퇴진은 이제 ‘국민적 합의’가 됐으며 시간  문제만 남았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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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前  퇴진해야’ 우회 거론


당초 예상과 달리 MBC 관련 항목을 합의문에 포함시킨 점, 8월초에 새 방문진 이사진이 구성될  것임을 명시한 점은 ‘김재철 사장 퇴진’으로 귀결될 사태 해결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는데 여야가 인식을 함께 했음을 의미한다.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 판단과 법 상식, 순리에 따라 조정 처리하도록 협조한다”는 말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 불가피한 이유와 향후 처리 방향을 담은 문구로 풀이된다. ‘합리적 경영 판단과 법 상식, 순리’란 3가지 키워드는 김재철 사장이 본사 사장으로 부임한 후 2년간 보여 온 여러 행태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의 압축판이자 현재 MBC의 주인인 시청자와 국민이 김 사장에 대해 가진 불만을 수렴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새 방문진, 김재철 놔두지 않을 것’


이와 관련해 ‘MBC의 사용자는 사장과 임원들이 아니라 대주주이자 감독기관이며 국회에 대해 책임을 지는 방송문화진흥회로 봐야 한다’는 얼마 전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의 언급을 음미할 필요가 있다. 8월에 새로 구성될 방문진 이사진이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렴해 김재철 사장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도록 여야가 조정한다는 점을 우회 거론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측 혼비백산,  사실 왜곡까지


이 때문에 여야 합의문이 발표된 뒤 “김재철 사장 퇴진에 여야가 사실상 합의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혼비백산한 회사 측은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근거로 ‘퇴진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며 급히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이진숙 본부장 명의로 글을 올리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이 본부장이 게시한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에도 여야 합의에 대한 중대한 배경 설명이 곳곳에 숨어 있다. 먼저 “지금 문구상으로 봐서 김재철 사장 퇴진을 여야가 합의했다 이렇게 보는 것은 조금 성급하다”는 대목이다. 


“조금 성급하다”는 표현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표현과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조금만 생각해도 잘 알 것이다. “중립적 입장에서 노사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대목도 의미심장하다. 새누리당이 앞으로 김재철 사장에 대해 거리를 유지할 것이며 더 이상 감싸는 일이 없을 것임을 정중한 외교적 수사로 언급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마치 작년 봄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이 붕괴되기 직전의 미국 국무성 브리핑을 보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핵심 “알아들을 만큼 얘기했다”


여야 합의문이 발표된 뒤 새누리당의 핵심 관계자는 “김재철 사장 퇴진이란 직접적인 표현만 합의문에 쓰지 않았을 뿐 세상이 알아들을 만큼 충분히 얘기를 한 것”이라면서 “MBC 문제를 합의문에 굳이 포함시킨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 역시 “김재철 사장 처리 문제는 새누리당이 내곡동 사저에 대한 특검과 불법 사찰 국정조사를 수용한 것과 같은 맥락에 있음을 유심히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합 “김재철 사장 오늘이라도 떠나야”


여야 합의가 나온 뒤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이제 대세는 김재철 퇴진뿐”이라고 선언했다. 김재철 사장은 이제 새로운 방문진에 의해 불명예 해임당할 것이냐 아니면 스스로 용퇴할 것이냐의 선택만 남았다며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처참한 꼴로 길거리에 쫓겨나기 전에 스스로 MBC를 떠나는 현명한 선택을 내릴 것을 김 사장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by MBC노동조합 2012.07.02 11:46

1면

"김재철 퇴진이 국민의 뜻"  여야 합의


여야 개원 협상 합의문,  MBC 사태 해법 명시




'김재철 구속 촉구'  서명 60만 돌파


폭발적 시민 참여,  서명 열기 전국 확산




2면


김재철 퇴진 함성,  하늘도 움직였다


빗속 파업콘서트 또 대성공,  1만5천 시민 운집




"소금인형 돼도 진실, 소통의 바다에 뛰어들라"




3면

[특집2]  김재철의 3無경영 대해부_경영자 김재철의 2년을 말한다.


무책임한 막장 채용, 수십 년의 부담




4면

MBC 파업 콘서트로 돌아온  '들국화'


공정방송 향한  '행진!'  14년 만에 컴백




책도 싸게 사고,  파업도 돕고


MBC 파업 지지 도서전 열려




[쫌, 보자 무한도전!]  1천명 돌파!


이번 금요일 2048명에 도전!




[MBC 프리덤] 2탄 공개  "김재철과의 결별 프로포즈"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MBC총파업특보104호.pdf






by MBC노동조합 2012.07.02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