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KBS, YTN 등 파업 중인 언론사 노동조합과 시민들이 함께 한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 희망캠프’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25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록 콘서트 ‘라!라!라!’에는 자우림과 이한철, 윈디시티, 박기영, MBC 노조 SPB(Strike Project Band)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과 조합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다음 날에는 같은 자리에서 북마켓 ‘Book을Book을’ 행사가 드라마국 조합원들 주관으로 열렸다. 부대 행사로 열린 북 콘서트에는 이근행 전 MBC 노조 위원장, 최승호 시사교양국PD와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낸 신경민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나와 시민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시민들은 “꼭 승리하라”며 파업 기금을 책값에 얹어 쾌척하기도 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9 10:37
  • 지지자 2012.05.29 23:49 ADDR EDIT/DEL REPLY

    이제 정의가 승리한다는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실 그대들을
    지지합니다

  • Jane 2012.05.30 03:34 ADDR EDIT/DEL REPLY

    고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승리하실거라고 믿습니다. 마봉춘홧팅!


트위터에 “내 자신 자랑스럽다”

‘김재철의 입’ 이진숙 기획조정본부장이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에 “김재철 사장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최근 각종 거짓말을 쏟아내며 김재철의 호위병 역할을 해온 걸 스스로 합리화한 것이다.

지난 24일 보도국의 한 조합원은 트위터를 통해 이진숙을 “낙하산 보위하는 정치꾼”이라고 비판했다. 이진숙은 “왜 ‘정치꾼’이라고 생각하는지 설명 부탁드린다”고 했고, 이 조합원은 ▲방송 공정성 논란 ▲무용가 J씨 특혜 의혹 ▲J씨 오빠 채용 문제를 제기했다. 이진숙은 “J씨는 지인이며, 통신원 J씨 채용은 북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채용한 것이며, 법인카드는 업무용으로 썼다”고 답한 뒤 “이 모든 것은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이다. ‘믿고 싶은 것’과 별개로 ‘사실’은 엄연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보다 못한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이진숙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요? 김재철이 그녀를 기자에서 정치꾼으로 오염시켰나요?”라고 하자, 이진숙은 영어로 답했다. “It is almost impossible to transform a person into someone else. Mr. Kim is not the person who you think he is. I am proud of myself. (한 사람을 다른 누군가로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김 사장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나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 말이 알려지자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바그다드에서 뭔 일이 있었던 거야? 사선을 넘나들다 정신까지 놓고 왔네”(@voya****), “(영어로 대답한 것을 보니) 상대방을 소말리아 해적쯤으로 아는 듯”(@james******) 등의 평을 내놓았다.

Ataraxia: 판단중지·무관심의 상태

그 동안 조합은 이진숙 본부장의 해명을 반박하는 수많은 ‘팩트’를 줄기차게 내놓았다. 그러나 이진숙은, 김재철 사장의 이름이 선명한 아파트 분양권 신고필증과 계약 상황에 대한 부동산업자의 증언, 수준 이하인 J씨의 공연과 격에 맞지 않게 J씨에게 지급된 엄청난 출연비 등에 대해 한 번도 제대로 해명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이진숙 본부장의 불편한 진실. 혹시 그녀는 ‘자뻑’의 아타락시아(ataraxia,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말한 정신적 평정의 쾌락상태로, 회의론자들은 모든 판단을 중지하고 모든 것에 무관심하면 이러한 상태가 된다고 주장했다)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닐까.

by MBC노동조합 2012.05.29 10:33
  • BlogIcon 재철out 2012.05.29 11:32 ADDR EDIT/DEL REPLY

    진수기아줌마 왠 영어야.. 진짜 뜬금없네 투더코어 친美 이신가?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6.02 02:38 EDIT/DEL

      이진숙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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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스타 2012.05.29 17:18 ADDR EDIT/DEL REPLY

    진수기아줌마 징짜 우낀다!!!

  • BlogIcon 개미 2012.05.29 19:28 ADDR EDIT/DEL REPLY

    진숙씨. 후배들 보기에 민망하지 않는지.... 재처리 처리될때 같이 처리될것 같아서. 끝까지 뻐팅기는건지....

  • BlogIcon 화이팅 2012.05.29 23:33 ADDR EDIT/DEL REPLY

    재철이 내려가면 과연 무슨 말을 할까 ? 자진 사퇴를 안하면 참 웃기는 인간이 되는건데 !!! 앞으로 두고보자 어떤 행보를 보일지 무지 궁금하다.

  • Jane 2012.05.30 03:37 ADDR EDIT/DEL REPLY

    '어륀지'이후 최고영어구사임! 정말 재처리-권'자해공갈' - 진수기 트리오 참 잘 웃긴다. 계속 쭉 이렇게 MBC 말아먹으세요!

반기는 시청자도, 환영하는 MBC 구성원도 없는데 허위·왜곡 보도와 공영방송 뉴스를 사유화한 장본인 권재홍이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 자리로 복귀했다. 지난 17일 『뉴스데스크』 톱기사로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거짓 보도, 날조 방송을 내보낸 지 11일 만이다. 해명이나 사과는 한 마디도 없었다.

권재홍은 MBC 기자회가 지난 16일 밤 상황을 찍은 동영상을 공개해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난 이후에는 ‘신체적 충격’을 ‘정신적 충격’이란 단어로 슬그머니 바꾸더니, 지난 25일자 <MBC 특보>를 통해서는 할 말이 궁했는지 “노조원들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실은 없다”고 고백하면서도 “송곳이 심장을 찌르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다시 궤변을 늘어놓았다.

“앵커·보도책임자 자격 상실”

권재홍은 인터넷에서 “‘허리’우드 액션남, 장풍 맞고(?) 입원” 등의 비아냥거림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 ‘신체적 충돌’이 없었음에도 후배 기자들을 조직폭력배처럼 매도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신뢰성’이 생명인 앵커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파업에 동참한 부장급 이상 기자들은 성명서를 내 “권재홍 보도본부장의 처신과 변명은 보도 책임자로서의 자질 없음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고, 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도 성명을 통해 “거짓말이 들통난 이상 후배 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하고 보도본부장과 앵커 자리에서 물어나는 것이 최소한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권재홍은 그래도 철면피처럼 다시 앵커석에 앉았다.

김재철과 함께 폐기될 운명

허위 사실을 유포한 죄, 그 허위 사실로 『뉴스데스크』 톱기사를 만든 죄, 거짓 보도로 국민을 기만한 죄 등은 어느 하나 용서를 구하기 어려운 잘못이다. 그럼에도 일언반구 해명조차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시청자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오만방자함의 극치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짓 뉴스까지 내보낼 수 있는 자들이 보도 책임자로 있는 공영방송 MBC 현 주소가 너무 끔찍하다. 권재홍의 어처구니없는 복귀는, 결국 그가 ‘폐기 대상’ 김재철과 함께 수장될 공동 운명체라는 것을 예고하는 또 하나의 참극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9 10:25
  • 현진이누나쪽지감사해요^^ 2012.05.29 12:57 ADDR EDIT/DEL REPLY

    억지로 보지 마십시오^^ 믿음 가는 대로 하시길-
    annbhj (@@annbhj)님이 May 26, 5:20 AM에 나()에게 보낸 쪽지(트윗 아뒤 자체 검열)

    허리우드 권재홍 선생의 파트너 현진이 누나의 한 달만의 트윗 복귀를 축하하는 멘션을 보내며 사실과 진실의 촘촘한 경계에 대해 따지자 현진이 누나가 뜻밖에도 내게 이런 내용의 쪽지를 보내더군요^^ 계탄 기분이 이런걸까요? ㅋㅋㅋ 이제 곧 6월 중에 재철이 횽아가 사퇴하고, MBC 노조가 일터로 복귀한다고 하니 뉴스데스크 앵커진 물갈이 할 때 지애 누나랑 일구 아저씨한테 주중 앵커 자리 내주시고 편~히 쉬시죠^^ 아... 물론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할 시간은 충분히 드리겠어요... 저희들은 매우 신사적이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공정언론 투쟁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재처리횽과는 달리 매우 신사적인 사람들이에요...저희들... 조합 특보에 허리우드 선생과 다정하게 뉴스하는 정면샷이 나온 걸 보니 파업 끈나고 누나의 앵커직 사퇴는 거의 100% 확실한 듯... ^^ 주말 앵커 접신 양승은 누나랑 사이 좋게 시청자들에 대한 작별인사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때까진 성심껏 응원해드릴게요! 홧팅!

‘위장도급‧불법파견’까지 자행

김재철이 마치 MBC가 정상 운영되는 양 시청자들을 속이기 위해 온갖 불법에 편법, 꼼수까지 모두 동원하고 있다. 모두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한 것이다.
김재철은 5월 첫 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전국에 생방송 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 2』에, 파업 상황을 핑계로 MBC 생방송 역사상 유례없이 외부 회사 소속의 카메라맨들을 투입했다. 이는 MBC 스튜디오에서 MBC의 장비를 이용해 생방송을 하는, 이른바 ‘위장도급 및 불법파견’ 행위이다. 파업 여부에 상관없는 명백한 불법인 것이다.

『나가수 2』외부 카메라맨 투입

방송사에서 ‘도급’이란 완성된 제작물, 혹은 제작물의 일정한 ‘완성 단위’(예를 들어 방송 완제품에 쓸 CG 등)를 납품하는 회사와의 거래를 뜻한다. 즉 외부업체가 자신들의 보유 장비로 제작하여 일정한 정도로 완성된 영상물 등을 납품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MBC는 스포츠 중계방송 등에 관계회사인 MBC C&I의 인력 지원을 받을 때도, MBC C&I 직원들이 중계차를 비롯한 자기 회사의 장비를 갖추고 제작에 참여하도록 해왔다.

또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7조에는 “근로자 파견 사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고용노동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나가수 2』에 카메라맨들을 보낸 <시금치>라는 회사는 이른바 ‘근로자 파견 사업체’가 아니므로 관련 법률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명백한『비정규직법』위반

MBC <TV카메라맨협회>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런 불법 행위를 요청한 『나가수2』 총괄 PD와 이를 수용한 영상2부장의 행태는 그동안 지켜온 문화방송 카메라감독들의 자존감과 함께 외부 용역 관리에 관한 내부 규정을 한꺼번에 뭉개버린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방송TV카메라맨협회에서는 이런 위법적 행위가 즉각 중지되지 않는다면, 법적인 절차를 포함한 모든 행동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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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위반 추가고소 검토

김재철이 자행하고 있는 불법 행위는 이뿐만이 아니다.

김재철은 이번 파업 이후 보직을 사퇴하고 노동조합에 재가입한 김세용· 최일구 조합원 등에게도 정직 2~3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는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 또는 가입하려고 하였거나…노동조합의 업무를 위한 정당한 행위를 한 것을 이유로…그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이 밖에도 임시직·시용(試用) 기자를 대거 채용하는 한편, 지난 4월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협의도 없이 ‘조직개편안’을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등 지난 50년 동안 쌓아온 공영방송 MBC의 전통과 관행을 박살내는 패륜적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한 마디로 가족같은 선후배 관계, 그래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찾아하는’ 것을 특징으로 했던 공영방송 MBC의 조직 문화를 완전히 무너뜨린 것이다. 

조합은 추가 형사 고소와 해당 조합원들의 징계 무효소송, 손배소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김재철과 그 일당이 오로지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저지른 또 다른 실정법 위반과 범죄행위들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9 10:20
  • 명종섭 2012.05.29 22:30 ADDR EDIT/DEL REPLY

    하루한시간잘나가는엠비시프로안보기운동같은거없나???국민들의뜻을보여줄수있는국민발악(?)운동함만듭시당~

  • Jane 2012.06.05 09:28 ADDR EDIT/DEL REPLY

    동감합니다. 하루 한시간 현 MBC프로 안보기 운동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재철과 그 일당이 또 다시 박성호 기자회장을 향해 비열한 칼날을 빼들었다.

김재철은 내일(30일)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박성호 기자회장과 최형문 기자회 총무, 왕종명 기자를 징계 대상자로 회부했다. 이유는 기자들의 보도국 피케팅과 권재홍 보도본부장에 대한 면담 요구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김재철은 온갖 비리와 불공정 보도 등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박성호 기자회장에 대한 징계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노조와 기자회에 위협을 가해왔다. 지난 1월 9일,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대한 기자회의 불신임투표가 진행되자, 개표 5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박성호 기자회장을 앵커직에서 해임했다. 바로 다음 날엔 박성호 기자회장을 인사위에 회부하며 기자들을 위협했다. 그리고 1주일 뒤인 1월 17일 기자회장에 대한 인사위가 열리자마자 바로 정회시킨 뒤 한 달 넘게 시간을 끌며 눈치를 살폈다. 그러다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의혹이 불거지며 궁지에 몰리자, 지난 2월 29일 기자회장을 해고하는 MBC 51년 역사상 초유의 폭거를 저질렀다.

궁지몰린 김재철, 최후의 발악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슬그머니 박성호 기자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직 6개월로 낮췄다. 그런데 최근 권재홍 보도본부장의 일명 ‘우드 액션’으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자 또다시 기자회장을 인사위에 회부하는 치졸한 작태를 보였다. 박성호 기자회장은 “권재홍 본부장에 대한 허위보도에 대해 기자 140명이 정정 보도를 청구한 바로 다음날 기자회장을 인사위에 회부시킨 것만 봐도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기자회장을 괴롭힘으로써 파업에 참여한 기자들을 흔들어 보겠다는 얄팍한 속셈인 것이다.

하지만 김재철의 이런 꼼수에도 불구하고, 기자회장에 대한 인사위 회부 사실이 알려진 다음 날인 지난 26일, 시용기자 채용 면접이 진행된 을지로 센터원 빌딩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토요일 아침 7시30분이라는 이른 시각에도 불구하고 100명이나 되는 기자들이 참여했다. 김재철 퇴진에 대한 열망이 더 뜨거워졌음을 보여준 것이다.

박성호 기자회장은 이번 1차례의 파업 기간에 2번이나 징계를 당하며 5번이나 인사위가 열리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김재철과 그 일당이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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