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보도 사건, 분명히 책임져야

정말 너무나 참담하다. MBC <뉴스데스크>가 장안의 웃음거리가 됐다.

김재철의 MBC는 5월 17일 <뉴스데스크> 톱기사로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하루 만에 새빨간 거짓말로 들통이 났다. 바로 다음 날인 18일 오전 조합이 공개한 당시 동영상에는 청경들의 장막에 둘러싸여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채 승용차에 타기 위해 이동하는 권 앵커의 모습과 충돌 자체가 불가능한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허위보도 관련 책임자 권재홍 황헌 이진숙 (왼쪽부터)

거짓말로 시청자 우롱·모독

궁지에 몰린 김재철의 MBC는 다시 말을 바꿨다. 조합의 회견 이후인 18일 오후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사측은 “권 앵커는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두통과 탈진 증세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입원 기간은 상태와 경과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체 충격’ 주장을 ‘정신적 충격’으로 슬그머니 바꿔치기 한 것이다. 지난 16일 밤 권재홍 본부장이 회사 승용차 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누군가와 태연히 통화를 하고 문자를 주고받았던 모습을 감안하면 탈진까지 언급한 보도 자료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이와 함께 ‘김재철의 입’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은 ”권 본부장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발을 헛디뎌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충돌’이 아닌 ‘자체 요인’으로 인한 ‘신체 충격’설로 은근슬쩍 초점을 바꿨다. ‘공정방송 회복’과 ‘비리 사장 김재철 퇴진’을 요구해온 노동조합과 후배 기자들에게 ‘폭력 세력’이란 낙인을 찍기 위해 뉴스데스크의 톱기사로 허위 사실을 전하며 흑색선전까지 시도했지만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통해 진실이 명백해지자 혼비백산한 나머지 치졸한 말 바꾸기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김재철의 MBC가 벌인 어처구니 흑색선전은 사건 다음 날부터 주말 내내 인터넷과 트위터의 주요 화제가 됐다. 이들이 벌인 블랙 코미디로 MBC 뉴스는 장안의 웃음거리가 됐고 매체 공신력은 그야말로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조합은 MBC <뉴스데스크>를 김재철 비리 보호를 위한 허위사실 유포에 이용한 5월 17일 사태를 ‘MBC 창사 이후 최악의 허위보도 참사’로 규정함과 동시에, 김재철의 진퇴와 관계없이 보도 책임자인 권재홍 보도본부장, 황헌 보도국장, 그리고 김재철의 입으로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이들은 언론 종사자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들이 자행한 허위 보도는 방송 심의규정 중 공정성 1항과 4항 위반에 해당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 역시 “당사자인 조합이나 시청자의 민원이 있다면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방통위 심의와 함께 언론 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도 신청해 이들의 죄상을 역사에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 세 사람은 기자회 집행부와의 면담을 완전히 180도 다른 방향으로 날조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거짓말의 책임까지 함께 져야 한다. 권재홍, 황헌, 이진숙 세 사람은 즉각 사퇴하고 허위 보도 사건에 대해 구성원들과 시청자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김재철과 함께 MBC를 떠나야 하는 불행한 운명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1 16:50
  • BlogIcon 바람돌이 2012.05.21 17:01 ADDR EDIT/DEL REPLY

    정말 한심한 인간들...나잇살을 어디로 쳐 드셔ㅆ는지.. 방송을 가지고 장난질을 쳐도 유분수지 도대체 그머릿속엔 뭣이 쳐들어있는지 정말정말 궁금해지는군..........

  • Favicon of http://twitter.com/terrachives BlogIcon terrachives 2012.05.21 17:05 ADDR EDIT/DEL REPLY

    쥐새끼가 궁지에 몰리면 사람한테 덤벼든다. 당신들의 행동은 궁지에 몰린 쥐새끼나 할수 있는 짓인거다. 패처리 일당들 제발 추한짓 그만하고 떠나라.인간이면 다 인간이냐.인간다워야 인간이지.

  • BlogIcon 체게바라 2012.05.21 17:15 ADDR EDIT/DEL REPLY

    이들이 독일 나치정권시절에 괴벨스랑 무엇이 다른가!!! 옳고 그름 판단할 능력이 없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더럽게 사는가~~ 사람이 동물과 다른점이 부끄러움을 알기 때문인데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은 사람이 아니란말인가~~ 그 잘난 타이틍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홍보본부장~ 더럽다 더러워~

이제는 파업 불참 인력들마저 김재철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입사 30년차 안팎의 최고참 기자들이 김재철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도부문 81~86사번 취재, 영상취재 기자들은 지난주 금요일 성명을 내고 “김재철 사장은 모든 걸 훌훌 던지고 하루빨리 떠나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것이 ‘마지막’ 호소임을 분명히 했다.

“김재철은 죽음으로 이끄는 기관사”

간곡한 편지의 형식을 띠긴 했지만, 메시지는 단호했다. 이들은 “법인카드와 무용가와의 의혹, 그리고 계엄 상황에도 없던 보도국 폐쇄와 악의적인 왜곡 보도에 이르기까지,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일상이 되었다”며 “이 일상엔 ‘상식’을 마비시키는 무서운 독가스가 들어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또 지금의 상황을 ‘궤도를 이탈한 열차가 내리막길을 치닫는 형국’으로 묘사하며 “김 사장은 승객들을 죽음으로 이끄는지도 모른 채 알아들을 수 없는 노래를 부르는 듯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재철에 “하루빨리 MBC 떠나라”

이들은 “노사 간의 대립을 넘어, 이 모든 걸 종결시킬 사람은 김재철 사장”이라며 “시간이 많지 않으니 하루빨리 MBC를 떠나라”고 호소했다. 그동안 ‘MBC가 망가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자리를 지키던 선배들마저 MBC를 망가뜨리는 장본인이 다름 아닌 김재철이라고 판정하고 퇴진을 요구한 것이다. 성명서 작성에 관여한 한 기자는 “김재철을 ‘선배’라고 부르며 기자 생활을 함께 한 고참들이 인간 대 인간으로 절실함을 담아 호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엔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파업 참여 여부를 떠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김재철의 비리 의혹과 비열한 대응이 공분을 사고 있다는 뜻이다. 고참 기자들은, 김재철이 끝내 마지막 호소마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더 강도 높은 행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만 회원‘국제기자연맹’도 파업 지지

고참 기자들의 성명이 발표된 지난 금요일, 131개 국가에 60만 명의 기자를 회원으로 둔 세계 최대 언론인 조직 국제기자연맹(IFJ)도 공개 성명을 통해 MBC 등 대한민국 5개 언론사의 파업을 지지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파렴치한 김재철과 수수방관하는 정권을 향해 안팎의 비판이 더 거세지는 형국이다. 김재철 체제의 종말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하는 전조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국제기자연맹 (IFJ) 지지 성명

by MBC노동조합 2012.05.21 16:49
  • BlogIcon 유향미 2012.05.21 18:21 ADDR EDIT/DEL REPLY

    응원합니다. 반드시 승리 하셔서 참다운 언론을 볼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이런 댓글로나마 힘을 보태려 합니다. 큰 힘 되어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힘내십시요!!! 끝까지 응원하겠읍니다!!!!

  • 정통 아즘마 2012.05.21 19:35 ADDR EDIT/DEL REPLY

    이제 끝이 보이네요 재처리의 마지막 발악이 아쉽네요

  • 정통 아즘마 2012.05.21 19:35 ADDR EDIT/DEL REPLY

    이제 끝이 보이네요 재처리의 마지막 발악이 아쉽네요


지난 19일 4천여 명이 모인 <쌍용자동차 희생자 범국민 추모대회>에 MBC 노동조합도 참가해 투쟁 의지를 다졌다.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은 파업 중인 언론사들을 대표해 “이길 때까지 파업을 멈추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추모대회가 끝난 뒤 MBC 조합원들은 ‘비리 사장 김재철 퇴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홍보전도 펼쳤다.

한편 하루 앞서 지난 18일 있었던 여의도공원 집회 때는 림보와 단체 줄넘기 등을 하며 파업의 긴장을 풀고, 동지애를 다졌다. 림보 경연에서는 92년 입사한 최율미 조합원이 1위를 차지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1 16:47
  • BlogIcon 최주연 2012.05.21 20:40 ADDR EDIT/DEL REPLY

    여러분이 있어 세상은 살만한것이라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6.12 00:17 EDIT/DEL

      최율미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유망 직종 및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제공 받을수 있습니다..

      유망 자격증을 종류별로 무료 자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신청 해보세요 -> http://license119.com/newki

“김재철 비리 입막음용” 비난 여론

MBC 노조 집행부 5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금요일(18일) MBC 노조 정영하 위원장, 강지웅 사 무처장, 이용마 홍보국장, 장재훈 정책교섭국장, 김민식 부위원장 등 5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위원장과 이 홍보국장에게는 김 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 공개 등과 관련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경찰의 영장 신청은 지난 2월27일 사측의 노조 집행부 16명에 대한 고소(업무 방해혐의)와하루 뒤인 28일법인카드 사용내역공개를문제삼은 수사의뢰(정 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에 따른 것이다.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자, 검찰은 법원에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MBC노동조합 집행부 강지웅 이용마 장재훈 김민식 (왼쪽부터)


검찰, 영장 압박...“김재철 비리폭로 차단 꼼수”

경찰의 영장 신청에 대해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비리에 쏠리는 관심을 전환하기 위한 물타기 꼼수”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경찰의 무더기 영장 신청은 실질적으로 노조의 활동을 완전히 봉쇄하겠다는 의중이 깔린 것”이라며 “김재철 의 비리가하나 둘밝혀지는상황에서 노조의추가 폭로를 막으려는 사측과 현 정권 그리고 사정 당국의 합작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검찰이 경찰을 압박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당초 영등포경 찰서 수사팀은 MBC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구속 기소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와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지휘하며 수사팀을 채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국민과 시청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편파·왜곡·탄압 수사를 즉각 중단하 라”고 촉구했다. 기자협회는 “MBC 노조 집행부원들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왔으며, 모두 신분이 확실한 공영방송의 언론인들로 구속의 전제인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전혀 없다”면서 “구속영장 신청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 정연주전KBS사장등시민사회원로와활동가2백여명이구속영장의기각을 요청하는 탄원서에 연명했다. 탄원서는 오늘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트위터에도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김재철 사장이 죄가 많아 보이던데..어 째 오랏줄은 노조로 향하나?(@lookat*******)” “적반하장이다. 업무상 배임혐 의 김재철 사장부터 구속하라 !!!(@furz****)”처럼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삼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낸 권영길 의원은 “파업돌입-->장 기투쟁-->사측 업무방해 고발-->검찰 구속-->노조 승리. 87년 이후 민주노조 투쟁사의 공식입니다”라며 “MBC파업투쟁이 승리할 지점에 다다랐네요”라고 평했다.

영장 실질심사는 오늘(21일) 오전 10시10분부터 서울남부지방법원 106호 법 정에서 이뤄진다. 정영하 위원장 등 구속영장이 청구된 5명의 노조 집행부는 영장 실질심사에 앞서 오전 9시 여의도 사옥에서 영장 실질심사에 나서는 입장과 각오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

by MBC노동조합 2012.05.21 16:34

Canon EOS 450D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400sec | F/4.0 | +0.67 EV | 18.0mm | ISO-400 | 2012:05:21 10:39:32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응하며-

조합원 여러분!

우리가 김재철 사장 퇴진의 기치를 내걸고 파업에 들어간 지 벌써 113일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긴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재철 체제가 무너지는 소리가 안팎에서 들리고 있 습니다.

파업 기간 법인카드 7억 원 사용과 배임, 특정 무용가 J씨에 대한 수십억 원의 특혜 지원, 공영방송 사장이 되기 전후 정치권과의 거래 정황, 협찬금 수수료를 빙자 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김재철이 저질러온 온갖 비리가 줄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숱한 비리 의혹에 휩싸인 김재철은 급기야 동네에서 자신을 알아본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김재철이 누구냐”고 반문을 하며 자신을 부인하는 해괴망측한 망동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야말로 ‘멘붕’의 절정에 이른 것입니다.

구속영장은 정권과 김재철 일당의 합작품입니다.

궁지에 몰린 김재철은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청와대에 노골적으로 구원의 손길을 내뻗었고, 그 결과 경찰이 집행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식으로 화답하 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미 3주전쯤 불구속기소 의견을냈던 경찰이갑자기 정권핵심부와검찰의 수사 지휘라는 압박에 밀려 주말을 앞둔 지난 18일 저녁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 니다. 구속영장의 내용을보면 사정 당국이 우리집행부를 향해 트집을 잡을수 있는 것이 얼마나 없는지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영장 실질심사에 당당히 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법원출석여부를결정한가장우선적인 기준은 이번 영장국면이우리투쟁의 승리에 미치는 효과입니다. 집행부에 대한 구속 여부는 다음 순위입니다. 법원이 구속 영장을 모두 기각할 경우우리 투쟁의 정당성이 다시 한번 만천하에 입증될 것이고, 김재철 퇴진의 당위성은 높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그 여세를 휘몰아 저들을 꺾을

최후의 일격을 준비할 것입니다.

하지만 2012년 이명박 정권 하의 대한민국은 야만의 시대입니다. 집행부 일부라도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투쟁의 정당성이 훼손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니 우리 투쟁의 정당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강력한 2선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2선 집행부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우리 파업 대오의 붕괴를 노렸던 저들은 당황하고 깜짝 놀라 혼비백산할 것입니다.

이번 영장 국면을 거치면서 MBC 파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여론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그동안 불법 파업 운운 하며 외면해 온 여권도 이제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황은 김재철 퇴진이라는 이번 파업의 최종 국면을 향해 급속도로 치달을 것입니다.

김재철 퇴진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싸움은 그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지금부터 하루하루 정세의 변화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 방향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싸움의 최종 승자는 바로 여러분, 자랑스러운 MBC 노동조합의 구성원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을 위해 넉 달 가까운 투쟁을 한 사례는 세계사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듭니다. 야만의 시대에 불의에 맞선 싸움, 그 싸움의 한복판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독립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상식이 승리하는 세상을 위한 초석을 놓을 것입니다.

2012년 5월 21일 MBC 노동조합

위원장 정영하

사무처장 강지웅

홍보국장 이용마

정책교섭국장 장재훈

편제 부위원장 김민식 

by MBC노동조합 2012.05.21 16:26
  • 김수진 2012.05.23 04:06 ADDR EDIT/DEL REPLY

    너무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ㅠ
    정의실현을 구현하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느끼는바가 크네요 ㅠ 화이팅! ㅠ

| 1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