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강풀과 동료 만화가들이 어제 MBC, KBS, YTN 등 방송 3사의 여의도 희망텐트 농성장을 찾았다. 강풀은 즉석에서 ‘TV 보고싶다. 젠장.볼 게 없네’ 라는 내용의 만화를 그려 파업 지지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어제 여의도 희망텐트 문화제는 드라마국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열연했던 배우 맹봉학 씨는 “언론사 파업으로 KTX 민영화 등 중요한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빨리 언론사 파업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7 14:33
  • BlogIcon 개미 2012.05.17 15:47 ADDR EDIT/DEL REPLY

    정말 관에 실려서 나갈려나.... 콱 한강에 매달아버리셔요.. 빠트리지는말고... 오염되니깐...

  • BlogIcon 가을맘 2012.05.18 00:46 ADDR EDIT/DEL REPLY

    삼순아버지 종편에서 불렀다는데..조연으로 힘드실텐데 가셔도 욕안하려고 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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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J씨 퍼주기와 법인카드 남용 등 김재철의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호출하는 등 진상 파악에 나섰다. 방통위는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을 직접 불러 김재철 비리 의혹과 MBC 파업사태 해결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기로 하고, 어제 비공개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김 이사장의 요구에 따라 비서 등 배석도 없는 자리였다.

김재우 이사장 방통위 출석 요구

하지만 김 이사장은 출석을 거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요구한 조건을 모두 들어줬는데도 갑자기 불참을 통보해왔다”며 황당해했다. 김 이사장은 비공개 조건 외에 “질문할 때 나한테 소리를 지르지 말아 달라”는 요구까지 했다고 방통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조건까지 맞춰주기로 했지만, 김 이사장은 ‘이번 주 중에라도 나오라’는 방통위원들의 출석 요구를 끝내 묵살한 것이다.

김재철의 비리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MBC 노조의 파업이 100일을 훌쩍 넘겼는데도 어떻게든 책임 추궁만 피해보겠다는 김재우 이사장의 무소신, 무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 2’ 생방송을 방청할 여유는 있고, 방통위원들에게 MBC 파업 사태를 설명할 시간은 없다는 건가. 방통위는 다음 주 중에 다시 김재우 이사장을 불러 MBC 파업사태와 김재철의 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추궁하기로 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7 14:21
  • Favicon of http://blog.daum.net/21konan/15854619 BlogIcon 코난 2012.05.17 23:20 ADDR EDIT/DEL REPLY

    민주주의와 나라를 좀먹는 좀비새끼들!.......재철, 재우=니네 형제니!


김재철이 각종 명목으로 20억 원 이상을 몰아준 무용가 J씨에 대해 사측은 계속 J씨가 그 정도 대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설적 무용가 ‘최승희의 전수자’란 J씨의 주장이 유일한 근거다. J씨를 가리켜 일본에서 단연 손꼽히는 무용인이라고 추켜세운 김재철의 주장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J씨 실력, 정직성 모두 문제”

J씨는 작년 3월 모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2000년 4월 북한을 방문해 최승희의 제자인 김해춘 선생으로부터 최승희 춤을 사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J씨의 방북 일정을 잘 알고 있는 재일교포 무용가 L씨는 “당시 J씨가 3시간 정도 김해춘으로부터 ‘손북춤’이란 군무의 특징적 동작 몇 개를 지도 받았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그건 사사나 전수받은 게 아니고, 그렇게 과장해서 말해도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다른 재일교포 무용가로 최승희 춤 권위자인 B씨는 아예 “J씨가 최승희 춤을 배웠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못 박았다. B씨는 “지난해 'J씨 가무악극 ‘춤길’ – 최승희에서 J까지'를 봤는데, 너무 한심했다. 그래서 최승희를 운운한 걸 더 용서할 수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J씨가 지난해 10월 재일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린 '최승희 100주년 기념공연'에서 ‘평양 장구춤’을 추던 중 “장구채를 객석으로 떨어뜨려 망신을 당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실력이 뛰어나지도 않고 자신의 예술 세계에 정직하지도 않은 인물이라는 평가이다.

“잘못 저지른 뒤 사과도 안 해”

최승희 전문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C교수도 “J씨의 춤사위에서 최승희의 춤 세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C교수는 “2009년 공연된 J씨의 가무악극 '할미의 노래' 공연 전단에 ‘J씨는 춤추는 것이 최승희와 닮았ㅇ다’는 자신이 말하지도 않은 평가가 실려 있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J씨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씨의 인간됨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갖고 있는 무용계 원로의 평가인 것이다. 국내외 무용 전문가들이 J씨의 실체에 이처럼 강한 의문을 나타내고 있는데도 김재철은 여전히 자신의 20억 원 이상 몰아주기 행각에 대한 구차한 변명을 계속하고 있다. 김재철이 왜 J씨를 감싸면서 거짓말을 계속해온 것인지 그 진실이 드러날 날이 멀지 않았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7 14:19
  • BlogIcon ㅋㅋ 2012.05.17 15:51 ADDR EDIT/DEL REPLY

    재철씨가 명자는 엄청 짝사랑 했나부네.... 거의 근처를 못벗어나는구만....ㅋㅋㅋ
    명자의 향한 순애보는 .. 인정!!!

  • BlogIcon 이승우 2012.05.17 16:36 ADDR EDIT/DEL REPLY

    참..대단하신분이네요 3시간 지도 받고 전수자라....
    그리고 판소리완창을 하시는 인간문화재보다도 많은 출연료를 받으시다니.
    국가에서 보호해야될 분인듯하네요..
    그러니 이제 김재철 사장님의 보호는 필요 없으실듯..ㅋㅋㅋ

스스로 폐쇄한 보도국에 머물러있던 보도본부장 권재홍은 밤 10시쯤 회사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시용 기자’ 채용에 항의하는 후배 기자들이 권재홍을 찾아나선 지 5시간 만이었다. 청경 40여명이 권재홍의 양측에 길게 도열해 길을 텄다. 보도국장 황헌은 경호원처럼 곁에 따라붙었다. 기다리던 보도부문 조합원 150여명이 다가갔지만, 권재홍은 후배들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청경들에 둘러싸인 채 정문에 대기하던 검은색 에쿠스 차량에 곧바로 올라탔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이를 막는 청경들과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다. 마치 비리 범죄 혐의로 검찰청사에서 조사를 받고나오는 중대비리 피의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비리 피의자처럼 끝내 묵묵부답

후배들을 외면하고 차량에 올라탄 권재홍에게 보도부문 조합원들은 “‘시용 기자’ 채용에 한마디 해명이라도 하라”고 요구했다. 박성호 기자회장은 “봉변을 당하게 만들자는 게 아니니 차 창이라도 내리고 직접 설명해달라”고 예의를 갖춰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권재홍은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통화를 하거나 애써 시선을 돌리며 딴청을 피웠다. 차창 안에서 누군가에게 “노조 애들이 퇴근 저지 농성 중”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모습도 목격됐다. 그동안 짙은 분장 아래 숨겨뒀던 앵커 권재홍의 뻔뻔한 맨얼굴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권재홍은 1년 전 어느 수상 소감 자리에서 “뉴스데스크를 만드는 모든 선후배 동료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힌 적이 있는데 이제 김재철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그와 함께 할 선후배 동료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경찰에 신고, 화면 채증까지

회사는 기다렸다는 듯 경찰에 병력을 요청했다. 실랑이가 벌어진 지 10분 만에 영등포경찰서에 ‘본부장이 퇴근하려는데 노조원들이 막고(가두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형사 당직반과 여의도 순찰차 1대를 출동시켰고, 기동대 투입도 준비했다. 언론사 보도 책임자가 회사 안으로 경찰을 불러들여 후배 기자들을 물리적으로 끌어내겠다는 상징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시용 기자’ 채용을 권재홍과 황헌이 먼저 요구했다는 믿기 힘든 사실과도 맥락이 닿아 있는 장면이었다. 한쪽에선 노무팀이 고용한 VJ가 몰래 현장을 채증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관심에서 멀어진 보도국장 황헌은 머쓱하게 회사 정문을 걸어 나갔다. 밤늦게 회사 앞마당에 모인 조합원들 사이에선 “떳떳하게 한 마디 말도 못하는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인물들이 그동안 기자 선배로 행세해왔냐“는 씁쓸한 수근거림들이 맴돌았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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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_- 2012.05.18 08:48 ADDR EDIT/DEL REPLY

    다 집어치우고 - 글 삭제합니다. 당신들이나 저나 말 찌껄이면서 감정만 상하고 .. 사장이나 노조나 지금 글로 싸우는거나 다를께 뭡니까? 국민들 생각안하고 이익성 따지기 위해 파업들어가나 사퇴안하는거나 ...누가 이길지 봅시다. 승자가 누가됬든 정권이 바뀌지 않는한 또 파업들어갈 테니까요

  • BlogIcon 언론의 자유 2012.05.18 09:14 ADDR EDIT/DEL REPLY

    -_-// 댁은 지껄인 건지 모르겠지만..이쪽은 논리정연하게 반박한거요. 단지 이익만을 위해 노조파업했다고 생각하는 그 짧은 생각이 참으로 아쉽소. 글을 왜 삭제했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 `잘못했다`가 아닌 이상...글을 지워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자신의 한말이 정당했다면 글을 왜 지웠을까 생각이 듭니다. 댓글을 달기 전에 생각하고 다셨으면 참 보기 좋을거 같아요.

  • BlogIcon 흠.. 2012.05.18 09:56 ADDR EDIT/DEL REPLY

    이제.. MBC뉴스도 못보겠다.. 뉴스의 참의미가 갈수록 없어지네.. 참 그누구의 이익때문에..
    진짜 꼴보기 싫다.

  • BlogIcon 김경민 2012.05.18 09:57 ADDR EDIT/DEL REPLY

    저러구서 부상드립치는거였네..ㅠㅠ 할말이 없다.. 어지간히 낮짝이 두껍지않으면 저 집단에 들어가기는 힘들겠네..

  • BlogIcon 재이미 2012.05.18 10:02 ADDR EDIT/DEL REPLY

    김재처리나 권재홍이나 그것을 기사라고 읽은 배현진이나...이런 것들이 언론인이라고 하면 거짓말 잘 하면 모두 언론인이다. 조..................수
    국민의 전파를 가지고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방송으로 전달하는 것들...배현진양, 당신이 생각하는 `시청만`보는 것이 이런 것인가요. 무척 궁금하네.........조.............딸랑이

  • BlogIcon 아이고.. 2012.05.18 10:19 ADDR EDIT/DEL REPLY

    가관이네요 정말....권재홍, 황헌 그렇게 안 봤는데.....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노조분들이 힘내셨으면 합니다.....단지 그것만 바랄 뿐이에요..

  • BlogIcon 희망 2012.05.18 10:26 ADDR EDIT/DEL REPLY

    힘내세요

  • BlogIcon 앵커가 언제부터 연기까지.. 2012.05.18 10:37 ADDR EDIT/DEL REPLY

    앵커가 언제부터 연기도했나여ㅋㅋ 검색 포털사이트 기사보면 노조분들이 반박하는 기사에 첨부된자료보니손끝하나 닿지못하게 저지당하고 권앵커는 자기 갈길 유유히 가는 사진이ㅋㅋ

  • BlogIcon 마마 2012.05.18 11:06 ADDR EDIT/DEL REPLY

    진짜 배현진 니 잘사나본다. 그따구로 살면 꼭 마지막에 타락하더라
    배은망덕한년

  • 힘내세요!! 2012.05.18 11:09 ADDR EDIT/DEL REPLY

    반드시 승리하실거예요!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654802396 BlogIcon 박세호 2012.05.18 11:10 ADDR EDIT/DEL REPLY

    MBC파업을 여전히 지지합니다... 기운내세요 ^^

  • BlogIcon 지지자 2012.05.18 11:31 ADDR EDIT/DEL REPLY

    기동대 투입도 준비했다 -> 사진을 보아라. mbc기자들이 화염병을 들었나? 칼을 들었나?? 기동대 투입준비는 왜 하는가??? 어처구니 없는 경찰이로구나....

  • BlogIcon 오지훈 2012.05.18 12:53 ADDR EDIT/DEL REPLY

    진실은 언제나 승리합니다..어떤 시련도 이겨내시고 꼭 승리하세요..노조 홧팅입니다

  • BlogIcon 고유미 2012.05.18 14:40 ADDR EDIT/DEL REPLY

    정의는 반드시승리한다.권력의하수인노릇하는언론,방송은이제물러가라! 진실된언론과방송을국민에게돌려달라! 언론과방송바로세우기는나라의미래가걸려있다. 국민과함께불의에맞서이깁시다. 파이팅!

  • BlogIcon 엣세 2012.05.18 15:27 ADDR EDIT/DEL REPLY

    양심은 민족의 소금,학식은 사회의 등불이라는 교훈이 있는 학교를 나오신것 같은데,,,,,
    벌써 잊으셧나봐요! 허긴 졸업하신지 한참 되셨으니 이해는 가죠..........

  • BlogIcon 그소리 2012.05.18 16:17 ADDR EDIT/DEL REPLY

    배ㅇㅇ 앵커(?)님도 속은걸 알고 속이 터질겁니다.
    이러려고 복귀한건 아닐텐데...
    마지막 한방을 기대합니다.
    꼭 할거죠 배앵커님!
    국민의 분노를 속 시원하게 해줄 한마디.
    `진실`입니다...

  • BlogIcon 그소리 2012.05.18 16:17 ADDR EDIT/DEL REPLY

    배ㅇㅇ 앵커(?)님도 속은걸 알고 속이 터질겁니다.
    이러려고 복귀한건 아닐텐데...
    마지막 한방을 기대합니다.
    꼭 할거죠 배앵커님!
    국민의 분노를 속 시원하게 해줄 한마디.
    `진실`입니다...

  • BlogIcon 조재선 2012.10.03 18:11 ADDR EDIT/DEL REPLY

    권재홍 사꾸라는 물러나라!

  • BlogIcon 조재선 2012.10.03 18:12 ADDR EDIT/DEL REPLY

    김재철을 구속하고 권재홍을 마대에 묶어 돌팔매질하라!!!!

  • kmk 2013.01.27 16:57 ADDR EDIT/DEL REPLY

    사기조직동두천경찰 폭파 daum qkmk

창사 이후 처음, 계엄령 하에서도 없던 일

중대 피의자로 전락하면서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김재철이 보도국으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봉쇄하는 창사 이후 전례가 없던 만행을 저질렀다. 신군부가 득세했던 1980년 계엄령 하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김재철과 그의 꼭두각시 권재홍이 자행한 것이다.

5층 철문 봉쇄, 승강기도 운행 중단

‘시용(試用) 기자 채용 규탄과 저지 방안 논의’를 위한 기자총회가 예고된 오후 7시를 3시간 앞둔 4시경부터 사측은 중앙 승강기 4대의 5층 운행을 중단시켰다. 승강기 입구와 내부에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5층 운행을 중단한다’는 팻말을 내붙였다. ‘뉴스의 정상적인 방송을 위해서’라는 철면피한 이유까지 갖다 붙였다. 사측은 계단으로 이어진 5층 입구의 철문 역시 굳게 닫아걸었다. 6층에서 내려가는 계단은 셔터를 내려 가로막았다. 기자들의 일터에 기자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폭력적이고 몰상식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유일하게 열어둔 출입구는 식당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입구 뿐, 그러나 사측은 하나 뿐인 출입구에도 청경 10여명을 배치하고 조합원들의 발길을 돌려세웠다. 보도국에 남은 영혼 없는 ‘부역 기자들’과 임시직 기자들에게만 임시 비표를 발급해 출입시켰다. 회사의 공식적인 출입증을 내팽개치고 오욕의 임시 비표로 편을 가른 것이다. 보도 부문 전체 조합원들은 5층 계단을 위아래로 가득 메우고 ‘김재철 퇴진’, ‘시용 기자 채용 규탄’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종말 임박한 김재철의 마지막 몸부림

보도국에 등장한 ‘재철산성(山城)’은 붕괴 직전에 처한 김재철 체제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궁지에 몰린 자들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후배들에게 그럴듯한 변명 한 마디조차 하지 못한 채 MBC 역사에 길이길이 오명의 주인공으로 남을 이런 비열한 일까지 서슴지 않았을까? 보도국 봉쇄를 지휘한 보도본부장 권재홍은 출연을 앞두고 항상 들렀던 분장실과 지하 식당에 어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분장도, 식사도 모두 5층 보도국에서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국 출입을 봉쇄당한 보도부문 조합원들은 지하 식당 앞 로비에서 상당수가 바닥에 앉은 채 기자총회를 열어 시용 기자 채용 저지를 위한 투쟁 방안을 논의했다. 해괴한 시용 기자 채용과 비상식적인 보도국 봉쇄는 초조함을 넘어 이미 패닉 상태로 빠져든 김재철과 그의 하수인 권재홍과 황 헌의 비참한 몰락을 알리는 전조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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