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KBS, YTN,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 파업중인 언론사 조합원 1천여 명이 어제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에서 ‘언론 장악 심판’ ‘언론 독립 쟁취’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열찬 홍보전을 전개했다.


‘공정 보도’와 ‘언론 자유’가 적힌 검은색 손팻말을 든, MBC를 비롯한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새누리당 전당대회 행사장 입구에서 전당대회 참석자들을 향해 ‘언론사 동시다발 대파업’ 해결을 촉구했다. MBC 조합원들은 킨텍스 행사장이 떠나가라 “비리 사장 김재철 즉각 퇴진”을, KBS와 연합뉴스는 “낙하산 사장 퇴출”, YTN 조합원들은 ‘해고자 복직’ 구호를 집중적으로 외쳤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6 11:34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용가 J씨의 첫 개인 공연은 1986년 10월 13일 저녁 7시 30분 바탕골 소극장에서 열렸다. 빛바랜 당시 신문의 ‘공연 예고 단신’란은 일본 유학중 돌아온 ‘J의 춤판’으로 ‘액풀이’ ‘서낭당 놀이’ ‘가인’ 등 여섯 작품을 발표한다고 소개했다. 김재철의 몰아주기로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선 요즘과 달리 J씨의 첫 공연은 아담한 무대에서 소박하게 거행됐던 것 같다. 인간문화재 ‘후보’인 J여사가 특별출연했고 원로 국악인 L선생이 연주를 맡았는데 J씨는 2000년대 중반까지 이들의 공연에 배경 무용을 맡거나 찬조 출연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일본이 생활 근거지여서 국내 무용계에 이렇다 할 인맥이 없던 J씨로서는 두 사람의 후광에 의존해 입지를 구축해나가는 길이 현실적 선택이었을 것이다.


무용계‘홀로서기’쉽지 않았던 J씨


김재철이 자신의 뉴스데스크 리포트에서 J씨를 ‘재일 한국인 무용가’로 뜬금없이 띄워줬던 1996년 역시 독립적인 무용가로 홀로서기에는 힘이 부친 J씨의 위상에는 아무 변화가 없을 때였다. 김재철의 리포트로부터 1년이 지난 1997년의 국내 공연 소개 기사에서도 J씨는 쟁쟁한 인간문화재들의 출연을 알리는 기사 말미에 여러 전수자나 이수자들 중 한 명으로, 그것도 어떤 춤을 추는지는 전혀 언급도 되지 않은 채 달랑 이름 석 자만 들어 있을 뿐이었다. 2000년대 들어 국내 활동 횟수를 늘리기 시작한 J씨가 김재철의 수상한 몰아주기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전속 비슷한 형태로 한 기획사에 적을 두고 있었던 것도 국내 무용계에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았던 처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무렵만 해도 J씨의 이름으로 대형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하거나 비상식적인 거액의 출연료를 MBC의 여러 행사에서 받아가는 일은 J씨 자신조차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J씨가 달라진 건 김재철 때문?


하지만 김재철이 <울산MBC> 사장과 서울문화재단 이사이던 지난 2006년 겨울, J씨가 첫 대형 무대 단독 공연 ‘한 송이 꽃 되어’를 국립 국악당에 올린 무렵부터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한다. J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최승희의 팬’을 넘어 ‘최승희의 전수자’를 자처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무용계의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J씨는 거침이 없었다. 주변을 대하는 J씨의 태도도 달라졌다. 자신에게 공연 출연 기회와 일거리를 제공해줬던 기획사와 어느 날 문득 연을 끊었고 국내 무용계에 이렇다 할 인맥이 없던 J씨에게 오랫동안 의지할 곳을 마련해줬던 원로 인간문화재 선생들과의 관계도 눈에 띄게 소원해졌다. 사정이 넉넉해진 J씨가 원로들에게 예전처럼 공손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뒷말들이 나돌기 시작했다.


부적절한 유착관계의 진실은?


J씨는 MBC가 주최, 또는 후원자인 공연에 부지런히 모습을 나타냈고 김재철의 <청주MBC> 사장 재직 시절엔 아예 자신의 주도로 공연을 수주할 기획사까지 따로 차렸다. 타고 다니던 승용차를 외제차로 바꾼 것도 이 무렵이라는 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증언이다. 김재철이 울산에서 청주로 다시 본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동안 J씨가 MBC 관련 행사에 모습을 나타내는 횟수와 받아가는 출연료 액수는 갈수록 늘어났다. J씨를 무리하게 출연시키는 김재철의 기획과 수법은 갈수록 대담해졌고 J씨 공연에 쏟아 붓는 기업 등 외부 협찬금의 규모도 점점 커졌다. 확인이 거듭될수록 김재철이 J씨 출연을 억지로 강요해 밀어붙인 일들은 계속 그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일선 제작진 그 누구도 J씨의 출연을 원하지 않았지만 김재철은 공영방송의 자산을 호주머니 쌈짓돈처럼 주물러 J씨에게 2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몰아준 것이다. (계속)

by MBC노동조합 2012.05.16 11:28



위기 몰리자 꼼수 남발


김재철이 한국 언론사에 전무후무할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웠다. ‘땜질 뉴스’ ‘불공정 편파 보도’에 부역할 인력을 기어코 채워 넣겠다고, 이름도 생소한 ‘시용(試用)기자’ 채용 공고를 낸 것이다.


저조한 지원과 면접 불참 등으로 실패한 지난번 임시직 기자 채용 때와 달리 이번엔 1년 ‘시용’ 근무 후 정규직 임용이란 얼핏 봐서는 그럴 듯해 보이는 채용 조건까지 내세워 노골적인 유혹에 나섰다. ‘비리 낙하산’ 김재철 퇴진을 위해 108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구성원들은 물론 ‘시용’ 경력기자 채용 대상인 수많은 언론인들의 인격을 처참하게 짓밟는 참으로 부도덕하고 몰상식한 행태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시용(試用), 해고 매우 쉽다”


‘시용’(試用)은 근로 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을 두고 근로자의 적성과 업무 능력을 판단한 뒤 정규 사원으로 임용할 것인지, 근로관계의 계속 여부를 차후에 최종 결정하는 고용 계약의 한 형태이다. 훈련이나 교육을 받는 지위에 불과한 ‘인턴’보다는 강화된 형태의 고용이지만 정식 근로 계약이 성립된 ‘수습 임용’에 비해서는 노동 관계법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


한 회사의 사용자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또 다른 회사의 사용자는 제3자가 볼 때는 지극히 감정적으로 비치는 사유를 들어 ‘시용’ 기간의 근로자를 해고한 일도 있었다. 한 대기업의 노무 관계자는 “기독교 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불교 신자라는 이유로, 혹은 진보적 성향의 기업에서 보수적 성향을 가졌다는 이유로도 시용 기간 이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 판례도 피고용자에 불리


“시용 기간 중 해고의 이유는 통상의 해고보다는 광범위하게 인정된다”(대법원 1992. 8.18 선고 92다15710)며 기업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의 판례도 있다. ‘1년 근무 후 정규직 임용’이란 조건을 김재철이 내세웠지만 ‘시용’ 역시 불안한 고용 형태이긴 마찬가지인 것이다.


‘시용’이란 말 속엔 문자 그대로 일단 일정기간 한 번 시험적으로 써본 뒤 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단 뜻이 들어 있다. 고용주가 ‘시용’ 기간 중에 근로자의 업무 숙달과 적응 여부를 면밀히 평가하겠다는 취지이다. 한 때 제조업체에서 성행했었고 최근엔 운수, 요식업, 항공업계의 스튜어디스 등 일부 서비스 업종도 ‘시용’ 고용을 채택하고 있다. 물론 언론사에서 ‘시용’ 모집을 시도한 건 김재철이 처음이다. 다른 언론사에서 일하고 있는 인재들을 어떻게든 데려와 자신을 보호할 방어막으로 쓰기 위해 ‘시용’ 제도의 취지를 악용하는 지극히 불순한 시도인 것이다.


“쓰고 버리겠다” 추악한 속셈


온갖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이제 퇴진이 시간 문제가 된 김재철이 ‘1년 뒤 정규직 임용’이란 문구를 공고에 넣은 건 ‘채용’을 빙자한 사기, 더 나아가 악질적인 ‘약취 유인’의 혐의마저 있다. 궁지에 몰린 김재철은 ‘시용 기자’들을 대거 뽑아 마치 MBC가 정상화된 것처럼 꾸밈으로써 자신의 비리에 쏠린 시선을 희석시키기 위해 마지막 꼼수를 부리고 있다.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파업 중인 조합원들의 빈자리를 차고 앉아 김재철과 부역자들을 향해 마지막 연명할 기회를 제공한 ‘시용 기자’들이, 파업이 풀린 뒤 선후배 동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자신이 퇴진한 뒤 ‘시용’ 기자들이 겪어야 할 일에 대해선 신경 쓸 바 아니라는 김재철의 지극히 무책임한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례인 것이다.


법적으로도 하자투성이


MBC의 오랜 채용 전통의 골간을 흔든 김재철의 ‘시용 기자 채용’ 쿠데타에는 법적 하자도 있다. ‘시용’ 채용을 하려면 <취업규칙>에 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게 노동법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MBC <취업규칙>이나 인사 규정 그 어디에도 계약직이 아닌 ‘시용’ 채용의 엄격한 근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시용’ 기간도 통상 3개월, 길어야 6개월 이내인 게 보통인데 1년을 ‘시용’ 기간으로 잡은 것 역시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추악한 비리로 막장에 몰린 김재철이 벌이는 사기극은 다시 한 번 실패로 끝날 것이다. 도덕적, 법적으로 하자 투성이인 김재철의 행각에 동조하고 나설 언론인들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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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밤, 배현진 아나운서의 <뉴스데스크> 복귀와 동시에, 약 한 달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임시직 앵커는 뉴스 진행을 시작할 때처럼 ‘소리 없이’ 사라졌다. 앵커 교체의 의미나 거취에 대해서는 단 한 줄의 설명조차 없었다. ‘땜질용’ 앵커의 처참한 결말이었다. 사측의 ‘막가파 식’ 땜질 채용이 결국 김재철 수명 연장을 위한 꼼수에 불과함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오늘 기자 총회… “총력 저지”


‘찍소리 못하고’ 물러나는 임시직 앵커의 모습은 앞으로 MBC에서 일어날 ‘혼돈과 재앙’의 예고편에 불과하다. 사측이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밝힌 ‘시용 기자’도 본질은 임시직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사측의 관심은 이들의 계약 조건이나 근무 여건이 아니다. 목줄을 쥔 채 ‘말 잘 듣는 기자’, ‘영혼 없는 기자’를 양산하겠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 대규모 ‘시용 기자’ 채용을 보도본부에서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노는 더 거세지고 있다. 기자회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 김재철의 사생아를 떠안고 갈 것인지, 청산할 것인지를 두고 혼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시용 기자 채용이 현실화된다면 권재홍 보도본부장과 황헌 보도국장이 지휘하는 보도국에서 기자들이 기사를 쓰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는 오늘 보도국에서 긴급 총회를 열고 ‘시용 기자’ 채용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설위원들 “조직뿌리 흔들 재앙”


부장급 이상 고참 기자들도 행동에 나섰다. 어제 긴급 모임을 가진 이들은 이번 채용 계획을 ‘조직의 근간을 뿌리째 뽑을 수 있는 중대한 해사 행위’로 간주하고, 조만간 임원들을 만나 항의하는 등 ‘시용 기자’ 채용 저지에 온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30년 가까이 MBC에 몸 담아온 논설위원들도 기명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용 기자’ 채용은 파업 찬반 여부를 떠나 본원적 문제”라며 “그 부작용이 몇 십년은 지속될 재앙”이라고 개탄했다. 또 사측이 채용 방침을 재고하지 않을 경우, 원치 않은 선택을 하게 될지 모른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김재철은 지역 MBC 기자들에게는 “서울에 아파트 전세금 3억 원을 지원하고 원하는 부서에 발령하겠다, 특채하겠다”며 무리한 회유를 하고 있다. 지역은 어떻게 되든 일단 자신만 살고 보겠다는 김재철과 그 일당의 최후의 발악은 지역 MBC로부터 극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MBC 역사상 이런 경우는 없었다. 막내 기자부터 국장급 논설위원들까지, 서울 본사부터 지역 MBC까지 한 목소리로 반대한 사안이 있었던가. MBC가 어떻게 망가지든 상관없다는 김재철과 그 일당의 패악질은 결국 스스로의 목을 죄게 될 것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6 11:20
  • BlogIcon 새로미 2012.05.16 17:26 ADDR EDIT/DEL REPLY

    보도국 복도까지 폐쇄해 버린 사진을 봤습니다... 아주 마지막까지 발악을 하는군요... 막장으로 가는 이 상황이 정말 끔찍하네요... 단지 일방적으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정당한 방송을 하겠다는 이 길이 이렇게도 고달프고 험난할 수가... 저 같은 일반 사람도 마음이 넘 아픈데 mbc노조 여러분은 오죽하시겠습니까...?? 눈물 겹습니다... 힘들어도 끝까지 힘 내 주세요!!!



단순 특혜 넘은‘대형 합작비리’가능성


김재철과 무용가 J씨, 두 사람 관계의 ‘실체’를 밝혀줄 실마리가 잡혔다. 단순한 호의에서 비롯된 ‘특혜’를 주고받았거나 ‘인간적으로 가까운’ 사이를 넘어, 두 사람을 이어주는 ‘그 이상의 연결 고리’가 있다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재철은 J씨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2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노골적으로, 또 집요하게 몰아줬다. 두 사람이 뭔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면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불가능한 행태다. 이 때문에 “과연 이러한 거액을 J씨 혼자 챙겼겠느냐”는 의구심이 증폭돼 온 가운데, ‘대형 합작 비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단서와 정황이 줄줄이 포착되고 있다. 김재철 비리 스캔들은 또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김재철의 운명도 종말로 치닫고 있다.


김재철에게 온 국민이 속았다


김재철은 MBC의 이미지를 믿고 기업과 지방 자치단체들이 기꺼이 후원해준 거액의 협찬금을 J씨에게 송두리째 쏟아 부었다. J씨를 염두에 둔 협찬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공영방송 MBC 사장의 직위를 위세의 도구로 쓴 정황까지 발견된다. 기업과 자치단체들은 김재철과 J씨 간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의 실상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단지 MBC 주최 문화 사업에 협찬을 제공하는 줄로만 알았다. MBC 구성원들만이 아니라 영업 이익과 국민이 낸 혈세의 일부를 협찬으로 제공해준 기업과 자치단체들까지, 온 국민이 김재철의 범죄 행각에 속은 피해자인 것이다.

 

공조직 농단, 보복인사 의혹까지


김재철은 이 과정에서 본사와 지방사, 계열사 등 MBC의 공조직 전체를 철저하게 농단했고 사적 이익 추구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켰다. 김재철은 무용가 J씨의 오빠임을 철저하게 숨긴 채 ‘MBC 동북 3성 대표’란 직제를 급조하도록 지시를 내려 해외 오빠 J씨의 지사장 채용을 강행했다. 김재철에게 충성했던 임원들까지 그야말로 모두가 속았다. 사규를 무시한 정실 채용에 대한 관련 부서들의 우려는 철저히 묵살됐다. 더욱 놀라운 건 J씨 일가에 대한 특혜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이었던 사람들이 한결같이 추후 인사에서 보복을 당한 정황이 포착되는 점이다. 


무용가 J씨의 오빠를 통신원으로 채용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던 어느 보직 부장은 얼마 뒤 다른 국으로 전출됐다. 무용가 J씨의 공연 출연에 실무진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던 지방사 사장은 옷을 벗어야 했고, J씨 오빠 채용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한 고위 간부는 그 이후 완전히 사장의 눈 밖에 나 인사권까지 박탈당했다는 구체적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반면 억지로라도 J씨를 출연시키라는 김재철의 지시를 군말 없이 이행한 인물들은 이후 인사에서 ‘영전’이라는 ‘유다의 은화 30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철은 이처럼 추악한 비행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와중에서도 자신의 비리 실상을 알 리가 없는 충성파 간부들을 시켜 뻔뻔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김재철의 의중 때문인지 일선 부서에서 J씨 공연 관련 서류의 출연료 수치를 뒤늦게 끼워 맞추고 관련 영수증을 급조하는 어이없는 일들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철은 자신의 범행 은폐에 회사 공조직까지 동원하는, 부도덕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방송사상 최대 게이트 가능성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들을 종합하면 김재철과 J씨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는 한국 방송사에 유례가 없는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재철 비리의 실체를 모르는 간부들은, 더 이상 김재철을 감싸는 일이 없어야 한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중대한 배임죄 피의자 김재철에게 법적인 조력을 포함한 도움을 제공하다가는, ‘특경가법’ 피의자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으로 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6 11:09
  • BlogIcon guest 2012.05.16 14:26 ADDR EDIT/DEL REPLY

    김재철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노조여러분, 끝까지 힘 내십시오. 화이팅~!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405985671 BlogIcon 오은숙 2012.05.16 14:58 ADDR EDIT/DEL REPLY

    씁쓸해지는 맘.스스로 자존심도 자존감도 상실한 패처리의 앞날은 절망만이..힘내세요.

  • BlogIcon 무한도전 돌려줘 2012.05.16 18:17 ADDR EDIT/DEL REPLY

    노조여러분, 화이팅!
    김재철씨가 검찰송환 될 때까지~~

  • BlogIcon SangRokKim 2012.05.17 07:17 ADDR EDIT/DEL REPLY

    재처리는 재처리하면 안되겠디.
    재처리를 해도 쓰레기는 쓰레기일테고
    오염도가 심각한 쓰레기라서 재처리를 해도 다른 곳을 심각하게 오염시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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