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손수건, MBC 뒤덮는다

‘정권의 해바라기’ 대신에 오늘은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꽃들이 MBC를 뒤덮을 예정이다. 오늘 오후 3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선 MBC 등 파업 언론사 공동 집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산하 전 조합원들이 참가해 파업 언론사 노조원들을 격려하며. 집회 뒤엔 KBS를 거쳐 MBC까지 행진을 벌이고, MBC와 KBS 담벼락 등에 수천 개의 노란 손수건을 매달 예정이다.

김태호 PD를 만나다 <MBC 방송대학>

파업으로 <무한도전>은 볼 수 없지만, 김태호 PD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내일(12일)과 모레(13일) 오후 2시 여의도 공원에선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물론,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PD, 생방송의 달인 김수진 기자, 아나운서국의 샛별 김초롱 아나운서 등이 총 출동해  MBC 각 부문의 대표 얼굴들이 총출동해 시민들과 예비언론인을 만나는 <MBC 방송대학>이 문을 연다.  또 예비 언론인을 위한 취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1 11:49
  • BlogIcon 새로미 2012.05.11 21:52 ADDR EDIT/DEL REPLY

    오늘 이탈자가 또 한 명 나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마음이 넘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마시고 끝까지 단결하고 연대해서 공정방송 관철시켜 주세요...
    파이팅!!!

  • BlogIcon 시청자 2012.05.12 06:13 ADDR EDIT/DEL REPLY

    힘내세요! 사랑해요 엠!비!씨! 이 말밖에 할수없네요! 꼭 안아드립니다 화이팅!!!

  • BlogIcon 바른입 2012.05.12 15:25 ADDR EDIT/DEL REPLY

    말을 한다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이 아나운서가 잘도 되는구나....싶더군요.
    그 경솔한 지껄임에 어이상실.....
    시청자만 보겠다니.....도대체 뭔말인지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래도 mbc노조원들 여러분들을 보며 해뜨기 직전이 가장어두운 법임을

  • BlogIcon 우니 2012.05.12 21:41 ADDR EDIT/DEL REPLY

    MBC를 비롯하여 KBS, YTN, 연합뉴스등 각언론계의 노조원 여러분들은 매트릭스의 네오와 같은 존재입니다. 언론계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으로 항상 지켜보고 있고,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화이팅입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 BlogIcon 힘내요! 2012.05.13 22:36 ADDR EDIT/DEL REPLY

    힘내십시오...소식이 들리지 않느다고 포기하는 건 아닐 겁니다. 마지막까지 언론의 힘~ 지켜냅시다. 지지합니다. 힘들겠지만..힘 내십시오..꼭 승리하여..방송의 민주화...지켜내도록 합시다..

김재철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자!

강지웅, 김민식, 이용마, 장재훈. 항상 김재철을 벌벌 떨게 만들 ‘폭탄’을 찾아다니는 간 부은 조합 집행부들, 일명 ‘간댕이’ 네 명이 어젯밤 여의도 공원에서 ‘서늘한 토크’를 쏟아냈다.

<파업채널 M>을 통해 공개돼온 <서늘한 간담회>는 MBC 조합원들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 방송, 그동안은 사내 스튜디오에서 조합원들이 방청하는 가운데 녹음돼 왔지만 어제는 특별히 여의도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간담회 현장을 지켜보는 공개 녹음으로 진행했다. 4명의 출연자들은 시민들과 조합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재철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폭탄 발언’들을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Canon EOS 30D | Manual | Average | 1/60sec | F/4.0 | 0.00 EV | 135.0mm | ISO-1600 | 2012:05:10 20:24:33

“김재철 주인공 막장 드라마 만들겠다”

단연 관심을 끈 건 드라마 PD인 김민식 편제부문 부위원장, 그는 김재철을 남자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혀 좌중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제목은 비슷한 이름의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00를 아낀걸 알쏘냐>. 그간 <내조의 여왕<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 로맨틱 코미디만 만들어온 김민식 조합원은 이번 기회에 생애 최초로 ‘완전 막장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문화방송 사장인 남자 주인공 김재철이 “내가 00를 아낀 걸 누가 알쏘냐”라며 무용가에게 온갖 특혜를 몰아주고, 친오빠까지 챙겨주는 ‘순정남’ 이야기다. 그의 목표는 전 국민이 드라마를 보며 “김재철만도 못한!”이라고 욕하는 것이다.

다음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서늘한 간담회>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가 출연한다.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재철의 비리 행각을 준엄하게 비판한 조국 교수가 김재철의 간을 서늘하게 만들 어떤 토크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땡전뉴스’뺨친 총선 편파보도, <제대로 뉴스데스크> 11회 오늘 업로드

낙하산 김재철 퇴진과 공정방송 쟁취를 위한 파업투쟁이 100일을 넘긴 가운데 김재철 체제 유지를 위해 보도국에 남아있는 소수의 기자들은 어떤 뉴스를 만들고 있을까. 특히 과거 어느 선거보다 치열했던 4.11 총선 과정에서 <뉴스데스크>의 보도는 어떠했을까. <제대로 뉴스데스크>가 ‘총선보도 백서’를 만들었다.

<제대로 뉴스데스크>의 집중 모니터 결과, 4.11 총선 당시 <뉴스데스크> 보도는 균형 감각을 완전히 상실한 채 공영방송의 기본마저 저버렸던 것으로 드러났고, 영상 편집을 통한 눈속임도 5공 당시 ‘땡전뉴스’ 시절을 방불케 할 만큼 심각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김형태 당선자의 제수 성추행 의혹 등 여당에 불리한 기사들이 얼마나 축소, 또는 누락됐는지도 파헤쳤다.   

<제대로 뉴스데스크> ‘총선보도백서 편’은 오늘 오전 <파업채널 M>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된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1 11:42
  • BlogIcon 새로미 2012.05.11 12:10 ADDR EDIT/DEL REPLY

    `서늘한 간담회` 재밌게 잘 들었지만 정말 씁쓸합니다...
    mbc노조 여러분 승리하는 그 날까지 응원할테니 지지하는 수 많은 국민들을 위해 힘 내서 끝까지 싸워 주세요...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license119.com/newki BlogIcon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5.24 23:55 EDIT/DEL

      서늘한 간담회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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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405985671 BlogIcon 오은숙 2012.05.11 14:06 ADDR EDIT/DEL REPLY

    서늘한 간담회를 들을때 마다 느껴지는 씁쓸함이 맘이 찡합니다. 승리의 함성이 들려지는 그날까
    지 힘내세요.

  • BlogIcon 멀도 2012.05.11 17:54 ADDR EDIT/DEL REPLY

    네이버에 검색했을때의 얼굴들과 지금 보여지는 사진의 얼굴들 너무 살이 많이 빠지신것 같습니다.
    그만큼 서늘하게...파업중이신거겠줘~
    서늘한 간담회 전회들은 사람은 없을꺼라 하셨는데....여기 한사람있습니다.ㅋㅋㅋ
    힘내세요.

  • BlogIcon 오수정 2012.05.13 00:01 ADDR EDIT/DEL REPLY

    매주 서늘한 간담회가 올라오기를 바라며 재밌게 듣고는 있지만 그것보다 빨리 김재철이 물러나 모두들 복귀하시기를 더 바랍니다. 파업이 끝나고 모두 정상으로 돌아오면 서늘한 간담회가 없어진다는 거에 약간 서운함을 느끼만...그래도 파업 성공해서 다시 정상적인 MBC로 돌오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s://ppuu21.khan.kr BlogIcon 박건웅 2012.05.14 02:39 신고 ADDR EDIT/DEL REPLY

    막장드라마 압권이었습니다^^꼭만드세요김피디님

  • BlogIcon 리마 2012.05.14 21:36 ADDR EDIT/DEL REPLY

    서늘한 간담회가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풍자와 해학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였으면 부끄러워서라도 당장 내려올 것 같은데... 참 이해가 안갈정도로 대단해요.^^^^^^
    제가 가장 신뢰하고 애정을 갖는 MBC의 파업으로 인해 오히려 MBC의 더 소중함이 절절히 느껴지네요.정의는 항상 승리합니다 ! 진심으로 지지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힘내세요!!!

‘숙박왕’, ‘카드왕’으로 불린 김재철에게 또다른 별칭이 생겼다. 이번엔 ‘꼴값왕’이다. 대학생 모임인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기업가(YESS)’들은 ‘4월의 꼴값’으로 김재철을 선정했다.


이들은 '꼴값이 씨가 마르는 세상을 꿈꾸며'를 기치로 내걸고 올해 1월부터 매달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를 통틀어 '우리 사회 최고의 꼴값'을 뽑아왔다. 김재철은 MBC 파업 이후 꾸준히 ‘꼴값 후보’에 이름을 올린 끝에 드디어 ‘4월의 꼴값’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재철의 이번 ‘꼴값왕’ 선정은 좀 더 특별하다. 네티즌 투표에서 ‘논문 표절’의 문대성 당선자가 1위, '제수씨 성폭행 논란'의 김형태 당선자가 2위, 항상 상위권에 오르는 이명박 대통령 3위 등 쟁쟁한 후보들에게 김재철은 득표수에선 밀렸다. 방송사 사장으론 처음으로 꼴값 10위권 안에 들었지만 득표수 7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비리 낙하산 김재철,‘이달의 꼴값’  

그러나 꼴값 선정위원회의 논의 결과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꼴값’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서 ‘이달의 꼴값’으로 특별 선정됐다. 선정위 회의에서 김재철은 40여 명의 위원들로부터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몰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편파 방송으로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데다 최근 무용가 J씨 남매와 관련된 비리 의혹 등으로 갈수록 꼴값을 더해온 점이 선정 배경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국민들에겐 시원한 소식이지만 쏟아져 나오는 비리로 최대 위기에 처한 김재철에겐 매우 불길하게 여겨질 ‘꼴값 왕’ 선정 소식, 김재철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1 11:37
  • 김재철 비리백화전 2012.05.13 04:36 ADDR EDIT/DEL REPLY

    너는 꼭 곱게 나가선 안될것이다. 개망신 당하고 나가리

  • BlogIcon 재처리 2012.05.14 14:57 ADDR EDIT/DEL REPLY

    재처리 화이팅!!! 여자관계 밝혀지믄 원래 그거이 드러워 지는디
    내연관계는 남들이 모르면 로맨스고 남들이 알아브리면 불륜인디 어케냐
    전 국민이 다 J씨 실명이랑 얼굴 알아브렀는디
    얼굴 화끈거려 주겄꼬마

막장 스카우트 읍소에도 철저히 외면

 

땜질 뉴스를 위한 임시직 기자 채용이 방송계의 비웃음만 산 채 사실상 실패로 끝났지만, 사측은 망신스러운 채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보도본부의 윤영무 특임국장은 임시직 채용이 끝난 뒤, 지역 MBC의 한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임시직 기자로 일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파업에 참여중인 해당 기자는 “윤 국장이 1년 임시직 근무 뒤 내년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며 유혹했지만, 공정방송을 위해 동료들이 모두 파업 중인데, 그런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말했다.

 

임시직 기자 채용 과정에서 사측이 보여준 낯뜨거운 행태도 잇따른 제보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측은 임시직 채용 공고를 낸 직후, 모 케이블 채널의 중견 기자에게 “데스크를 맡을 기자가 없다. 올 한해 데스크를 한 뒤 내년에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고, 보직부장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임시직 지원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기자는 “김재철의 죄상을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파업하는 선후배들 땜질하는데 지원하겠냐”며 “두 차례의 권유를 모두 강하게 거절했으며, 김재철의 이같은 행태에 화가 치밀어 조합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상을 자세히 전해왔다.
 

Canon EOS 450D | Normal program | Pattern | 1/400sec | F/13.0 | 0.00 EV | 18.0mm | ISO-800 | 2012:04:30 09:52:01


“비리백화점 김재철과는 일 못해”

 

사측은 종편채널 기자에게도 입사를 권유했다 망신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측은 모 종편에 근무 중인 신문사 출신 중견 기자에게, 1년 뒤 정규직 전환과 보직부장 가능성 등을 내세우며 입사를 권유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타 언론사 기자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김재철에 부역 중인 한 보직부장은 후배 기자들이 5층에 올라와 농성 중인 상황을 바로 앞에서 보면서도 뻔뻔하게 타사 기자에게 임시직 지원을 부탁하는 전화를 걸기도 했다.

 

사측의 이러한 행태는 1년 근무 뒤 1년 계약 연장 가능이라는 공고 내용이 허울뿐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자 ‘임시직 채용 쇼’ 자체가 희대의 사기극이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침몰하는 난파선에 올라탈 사람은 없어”

 

이렇듯 양식있는 기자들이 줄줄이 지원을 거부하면서 임시직 채용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사측은 이례적으로 스팟 광고까지 대대적으로 내보내며 임시직 기자 20명을 선발하려고 했지만, 정작 지원한 타사 기자는 37명에 그쳤다. MBC 기자회가 ‘임시직 기자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면접 당일 응시자는 20명으로 줄었다. 경쟁률이 1대1이었다. 언론계의 웃음거리가 된 채용이었지만 사측은 임시직 기자를 6명이나 뽑았다. 누가 봐도 무리한 채용이었다. 기본적 검증 절차도 무시한 막장 채용의 결과는 성추행 전력자 채용이라는 ‘인사 스캔들’로 이어졌다.  


 

‘김재철식 뉴스 정상화’를 위해 임시직 기자를 충원하려는 사측의 시도는 마치 종말을 앞둔 마지막 발악이나 다름없다. 회사 측의 막장 채용 제의를 받고 분개해 제보를 해온 타 언론사의 한 기자는 “멀쩡한 내 집을 놔두고 침몰하는 난파선에 올라탈 사람이 어디 있겠냐”면서 김재철의 어이없는 시도에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끝이 얼마 남지않은 ‘김재철의 MBC’에 합류할 인재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1 11:31
  • BlogIcon 아호 2012.05.12 12:12 ADDR EDIT/DEL REPLY

    매일매일 힘든 날을 보내고 있을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힘든 투쟁이지만 그래서 더욱 지지하는 저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더 위대해 보입니다.
    하루 발리 여러분이 제자리로 돌아가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권력의 늪에 빠져 환상만을 쫓고 있는지 알게 해줘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비명을 질러대고 있는데 반드시 그 비명을 놓칮 않고 전해주실 날을 기대해 봅니다.

정치권의 김재철 퇴진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어제 이한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방문해 19대 국회 개원 협상을 앞둔 상견례에 이어 비공개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김재철 등 비리 낙하산 퇴진과 MBC 등 방송사 파업 사태가 가장 먼저 논의됐다. 

 

“김재철 퇴진이 최우선 과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원만한 국회를 끌어가기 위한 선결 과제로 방송사 파업 사태 해결을 내걸었다. 그는 “방송사 파업 문제를 빨리 처리하자. 벌써 102일째 파업 중인 MBC를 비롯해 KBS, YTN 등 방송언론의 총체적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김재철 사장을 해임하든지 본인이 사퇴하는 것이 첫 번째 해결책이고, 새로운 사장을 빨리 선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국회를 원만히 이끌어가는 데 첫 번째로 해결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MBC를 항의 방문한 것을 두고 뉴스에서 ‘난입’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비난한 것은 국회에 대한 무시이자 인권 탄압이다. 좌시해선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새누리도“김재철 비리 파악하겠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김 사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박 원내대표가 “김재철 사장의 비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그 부분을 파악해 본 뒤 당에서 상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당 차원에서 김재철 비리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설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미 여권 내부에선 쇄신파를 중심으로 최근 김재철 사장의 ‘자질’ 문제를 심각하게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새누리당의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어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언론사 노조가 명분으로 내세우는 공정보도를 위해 법을 개정하거나 사장 선출 구조를 바꾸는 방법을 전문가들과 상의해 취지가 달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회에서 빨리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MBC 파업 이후 새누리당 소장파 혹은 친박계 일부 의원들이 김재철 퇴진의 필요성을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여당 의원들을 지휘하고 법안 처리를 주도할 원내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방송사 파업의 해결 방안을 처음 언급했다는 점에서 여권 내부의 의미 있는 변화로 풀이된다. 최근 여당의 한 고위 관계자도 “6월 국회 최우선 순위는 언론사 파업 문제 해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구광역시의회,‘파업 사태 해결’촉구

 

TK 민심에도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대구광역시의회는 어제 성명을 내고 “MBC 등 언론사들의 장기 파업으로 지역민들에겐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이 사태에 대해 책임있는 어느 누구도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하루 빨리 사태 수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구광역시의회는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하면 새누리당이 27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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