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1일 우리는 국민앞에 고개 숙이며 총파업투쟁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파업2일 KBS YTN 위원장, 그리고 탁현민 교수의 지지사를 들었습니다.
파업3일 방문진 앞에 모두 모여 규탄 시위를 했습니다.
파업4일 브로콜리너마저의 지지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파업5일 우리는 명동 한복판에서 공영방송 MBC의 죽음과 부활을 알리는 노제를 치렀습니다.
파업6일 파업 중 첫번째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파업7일 집행부는 다음주 투쟁을 위해 모여 장시간 회의를 했습니다.
파업8일 모두들 손펼침막을 들고 국회앞을 걸으며 긴 플래쉬몹을 했습니다.
파업9일 정연주 전 KBS사장, 민언련 등 지지인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파업10일 사장님을 찾습니다 홍보 전단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업11일 제대로뉴스데스크 1탄이 공개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파업12일 한때 MBC 식구였던 김미화씨가 민주의 터에 떡을 들고 찾아 왔습니다.
파업13일 두 번째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파업14일 특보 제작을 위해 특보팀은 휴일에도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파업15일 회사가 현수막을 철거했고 조합은 페인트 격문으로 현관을 덮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모두 방배동 김재철 사장 집 앞으로 몰려갔습니다.
파업16일 1층부터 10층까지 첫 번째 길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파업17일 역사적인 MBC프리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습니다.
파업18일 보직선배들이 자리를 내려놓고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업19일 으랏차차 MBC. 수천의 시민과 함께 한 감격적인 날이었습니다.
파업20일 힘찬 투쟁으로 지친 몸을 추스르는 3번째 토요일이었고

 

파업21일 역시 몸과 마음을 다시 충전하는 3번째 일요일이었습니다.
파업22일 니모 프로젝트로 나간 조합원 3명이 세계유람을 내던지고 파업에 합류했습니다.
파업23일 고참 선배님 135분이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셨습니다.
파업24일 장항준 감독등 영화인 마흔분의 지지성명이 발표되었고
파업25일 최일구, 김세용 앵커 파업 합류라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파업26일 도망만 다니던 김재철 사장이 4주만에 출근했습니다. 파워업 피디수첩 1탄이 발표되었습니다.
파업27일 다시 4번째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파업28일 언제나처럼 집행부는 대책회의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파업29일 7억. 숙박왕.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폭로가 터졌습니다.
파업30일 청계광장에 모여 시민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열었습니다.

 

파업31일 박성호 기자회장이 해고되었습니다. 파업 한달만에 첫 해고가 나왔습니다.
파업32일 삼일절 공휴일, 잠시 숨을 골랐구요
파업33일 많은 조합원들의 눈물을 확인했던, 분노의 길놀이가 펼쳐졌습니다.
파업34일 다섯 번째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파업35일 조합원이 쉬는 동안 김재철은 2차 해고안을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파업36일 이용마 홍보국장이 해고되었고,김재철은 수십억의 손해배상소송을 걸었습니다.
파업37일 법인카드로 마음껏 배임을 한 김재철을 조합은 남부지청에 고발했습니다.
파업38일 방문진 앞에서 조합원들이 드디어 김재철을 맞닥뜨린 날입니다.
파업39일 KBS YTN과 함께 한 첫 연합집회. 경영부문 조합원들의 노가바송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업40일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한겨레 신문 폭로가 나왔습니다.

 

파업41일 여섯 번째 주말, 멀리 남쪽에 꽃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파업42일 전국 지부 조합원들은 파업 돌입을 위해 동분서주했습니다.
파업43일 전국 지부가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44일 뮤직비디오 흰수염고래 촬영을 위해 윤도현 씨와 노래를 했습니다.
파업45일 방송문화진흥회 앞 기자회견 투쟁이 다시 벌어졌습니다.
파업46일 KBS와 공동집회 . 모처럼 한바탕 웃을 수 있었습니다.
파업47일 여의도공원에서 수만명 시민들과 함께 한 파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왔지만 방송독립의 염원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파업48일 비에 젖은 몸을 추스르며 일곱 번째 주말을 맞았습니다.
파업49일 이 날은 집행부도 쉬면서 심신을 재충전한 날이었습니다.
파업50일 입사 20년차 이상 고참 선배들이 연좌농성을 시작하셨습니다.

 

파업51일 부문별 단합대회가 열린 날, 동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업52일 1992년 50일 파업의 주역들이 정년퇴직을 코앞에 두고 다시 파업 대오에 합류하기 위해 내려오셨습니다.
파업53일 이 날 지지사를 해 준 서형욱 축구해설위원은 얼마후 사측에 의해 해촉당하고 말았습니다.
파업54일 서울역 광장에서 언론노조 공동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어김없이 비가 많이 왔습니다.
파업55일 다시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파업56일 여덟 번째 일요일. 집행부들은 선전물 정리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파업57일 영등포 지역에서 전 조합원들이 집중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파업58일 은평구 지역에서 전 조합원들이 집중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파업59일 김재철 해임안이 방문진 여당 이사들에 의해 부결된 날이었습니다.
파업60일 총선 투표참여를 방해하려는 사측 음모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파업61일 버스를 타고 부산까지 가서 연합문화제를 열었습니다. 비가 참 많이도 내렸습니다.
파업62일 비에 젖은 몸을 다시 추스르는 토요일이었습니다
파업63일 아나운서와 기자 조합원들은 다음날 기자회견 준비에 여념 없었습니다.
파업64일 위원장과 사무처장이 해고되었습니다. 아나운서와 기자 조합원들은 블랙시위를 펼쳤습니다.
파업65일 연남동덤앤더머의 발칙한 공연이 웃음을 주었습니다.
파업66일 송파구 지역에서 전 조합원들이 집중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파업67일 영화 를 단체관람하며 레드카펫 플래쉬몹을 펼쳤습니다.
파업68일 동대문구 지역에서 전 조합원들이 집중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파업69일 서울광장에서 조합원의 기증품으로 즐거운 프리마켓 행사가 열렸습니다.
파업70일 쉬는 일요일이었습니다. 몸이 고장난 집행부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

 

파업71일 16명 대량징계가 현실화된 날, 집행부 재산가압류까지 확인되었습니다.
파업72일 다시 자율투쟁이 벌어졌습니다
파업73일 4.11일 총선일. 모든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파업74일 부문별 간담회를 열고 전망과 결의를 나누었습니다.
파업75일 꿀같은 3일 휴식의 첫날 이었습니다.
파업76일 열한번째 주말을 맞아 집행부는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파업77일 12주차 투쟁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파업78일 사측이 30명 임시직 채용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파업79일 무용가 J씨 관련 폭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에게 꽃씨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파업80일 새누리당사 앞 시위가 열렸습니다. 기자회는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파업81일 김재철의, 김재철을 위한, 임원진 인사가 발표되었습니다.
파업82일 시사교양국 해체 등 보복성 조직개편이 저질러졌습니다.
파업83일 김재철 사장이 몰래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했습니다. MBC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파업84일 하루 뒤에 전개될 노숙투쟁 준비로 바빴습니다.
파업85일 민주의 터 노숙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파업86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파업87일 조합은 무용가 J씨 관련 배임혐의로 다시 김재철 사장을 고발했습니다.
파업88일 영미 조합원 아나운서 조합원이 노숙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파업89일 조합에는 속속 사장 관련 비리 의혹이 모아졌습니다.
파업90일 제대로뉴스팀은 J씨 의혹 취재에 여념이 없습니다.

 

파업91일 13번째 일요일이 지나갔습니다.
파업92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이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회사는 손바닥뉴스를 폐지했지요.
파업93일 보도국의 농성은 2주째 이어졌습니다
파업94일 J씨 오빠가 듣도 보도 못한 지사장 자리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파업95일 J씨 관련 추가 폭로가 언론에서 이어졌습니다.
파업96일 연합 문화제 이 열렸습니다.
파업97일 월급없는 엄마 아빠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냈구요
파업98일 김재철 최후의 일격을 위해 집행부는 다시 모였습니다.
파업99일 여의도공원에서 여의도희망캠프 노숙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업100일 우리는 공정방송 복원 비리사장 퇴출을 염원하는 100배를 올렸습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08 19:01
  • BlogIcon 새로미 2012.05.08 23:50 ADDR EDIT/DEL REPLY

    mbc노조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파이팅!!!

  • 이유림 2012.05.09 07:15 ADDR EDIT/DEL REPLY

    벌써100일이네요....
    한시라도빨리엠비씨가우리의품으로돌아오기를기대하고있습니다.
    여러분!힘내세요!

  • BlogIcon 재이미 2012.05.09 09:40 ADDR EDIT/DEL REPLY

    ‎3월을 함께 견디게 해 준 것은 바로 언론노조의 파업이었다. 이제 100일 앞으로 더 긴 싸움이 되더라도 지치지 않고 투쟁하길...건투를 빕니다.

  • BlogIcon ghkdlxld 2012.05.09 13:16 ADDR EDIT/DEL REPLY

    힘내시고, 꼭 이루시길...
    말은 안해도 여러분 지지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미 mbc 안본지 오래되었는데, 즐겁게 볼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부디 건투를 빕니다.

  • BlogIcon 박혜연 2012.05.09 13:39 ADDR EDIT/DEL REPLY

    MBC는 MB와 김재철새끼의 것이 아닌 우리국민모두의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MB하수인인 방송국관계자 새끼들은 당장 국제사회에서 심판을 받기를 기원하는바입니다!

MBC총파업 시작한지 100일 됐습니다.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희 파업을 널리 알리고자 정성을 다해 100일 동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DVD로도 배포하오니, 많은 응원바랍니다.

 

1. MBC, 파업 그 이유는?
2. 김재철 사장을 둘러싼 의혹들
3. 해고, 중징계, 편파방송 체제구축
4. MBC, 파업 그 해법은?
5. 에필로그- 이제, 광장으로 나갑니다.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by MBC노동조합 2012.05.08 18:01
  • BlogIcon 가을맘 2012.05.23 00:32 ADDR EDIT/DEL REPLY

    박경추아나운서 최현정아나운서 방송사생활 10년내의 참신한 분들입니다.
    방송인으로서의 소임에 대한 고민은 저렇게 하는겁니다.
    얼굴이 그 사람을 말해줍니다. 정말 눈물나게 아프고 슬프네요.
    동료들의 뒷통수를 후려치고 번지르르하게 방송에 얼굴내밀고 있는 나팔수들
    얼마나 얼굴이 두꺼우면 그자리에 앉아있을까요. 나 뒷거래..이런 인증인데 말이죠
    분노가 치밉니다. 나는 그들이 방송인,언론인을 거론한다면 그 입을 용서못할거 같네요.

  • BlogIcon 레몬박스 2012.05.26 20:32 ADDR EDIT/DEL REPLY

    당신들을 응원합니다..빠른 시일내에 모두 가정의 품으로 편히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왔으면 합니다. 공영MBC 가 국민의 품으로 ~~



“MBC,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 날, 한 겨울의 바람은 차가웠다. 하지만 민주의 터를 가득 메운 500여명의 조합원들은 하나된 함성으로 뜨겁게 각오를 다졌다. 1월 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서울지부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영방송 MBC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시민들 속으로


<‘으랏차차 MBC’를 관람하는 시민들>

2월부터 조합원들의 대국민 선전전이 본격화됐다. 2월 9일엔 ‘저화질 공정방송’을 내세운 <제대로 뉴스데스크 1탄>이 공개돼 6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월 17일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으랏차차 MBC’엔 3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간부에 앵커까지…노병들도 나섰다


<연좌 농성 중인 고참 사원들 앞을 지나는 김재철 사장>

간부들의 파업 참여도 잇따랐다. 파업 보름만인 2월 16일 보도국 부장 3명이 보직을 사퇴했고, 21일엔 20년차 이상 고참 사원 135명이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을 발표했다. 이틀 뒤엔 <뉴스데스크>의 ‘얼굴’ 최일구, 김세용 앵커마저 보직을 사퇴했다.  3월 19일부터 매일 20년 이상 고참 사원 30여명이 무기한 연좌 농성에 돌입하는 등 노병들의 투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간부에해고, 또 해고…손해배상, 가압류까지

파업이 장기화되자, 사측은 유례없는 강경책을 쏟아냈다. 2월 29일 ‘기자회 제작 거부 주도’를 이유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한 데 이어, 3월 5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마저 해고됐다. 조합과 집행부를 상대로 33억원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도 제기했다. 4월 3일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강지웅 사무처장이 해고되면서 김 사장 취임 이후 해고자는 6명으로 늘었다.


간부에‘공인 낙하산’을 향한 분노 폭발하다


<조합원들에 둘러싸인 채 방문진을 나서는 김재철 사장>

3월 7일. 파업 이후 처음으로 방문진 이사회에 김 사장이 출석했다. 분노한 조합원들은 그를 둘러싸고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고 당황한 김 사장은 사장실로 도망쳤다. 이틀 뒤, <한겨레>는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는 김재철 사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임명권자의 뜻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정권의 낙하산임을 재확인했다.


간부에사상 초유의 방송 3사 동시 파업으로 확산


<폭우 속에 열린 ‘방송 3사 파업 축하 콘서트’>

MBC에서 시작된 ‘언론 독립’의 불길은 다른 언론사로 번져갔다. 3월 6일 KBS 새노조에 이어 3월 15일부터 연합뉴스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여기에 YTN까지 부분 파업에 나서면서 사상 유례없는 방송 3사 동시 파업이 현실화됐다. MBC 18개 지부 노동조합도 일제히 총파업에 가세했다. 3월 16일 폭우 속에 치러진 ‘방송 3사 낙하산 사장 퇴진 축하 파업 콘서트’엔 3만여명이 운집했다.


간부에‘막장 채용’ ‘보복성 조직개편’


<사측이 정문을 봉쇄하자, 사다리를 통해 넘어오는 기자들>

3월 중순부터 김 사장은 ‘공채 폐지’를 운운하며 대체 인력인 프리랜서 앵커와 계약직 기자 채용을 강행했다. 이에 항의해 4월 2일, 아나운서와 기자들이 블랙 시위를 벌였지만, 사측은  ‘재철 산성’과 ‘불통 진숙’으로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다. 4월 17일, 사측은 취재기자 20명을 포함해 임시직 30명을 채용하겠다는 폭거를 자행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전 홍보국장을 기획조정본부장으로 발령하는 최악의 회전문 보은 인사와, 공정방송 요구의 선봉에 서온 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을 통폐합하는 보복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간부에김재철 경찰 출두, MBC 치욕의 역사를 쓰다


<영등포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고 나오는 김 사장>

4월 21일은 MBC 구성원들에겐 치욕의 날이었다. 이미 7억원의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네티즌들로부터 ‘숙박왕’이란 별명을 얻게 된 김재철 사장은 이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영등포 경찰서에 출두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자신이 직접 ‘인증샷’을 찍어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등 몰염치하고 뻔뻔스러운 행태로 웃음거리를 자처했다.


간부에김재철의 ‘MBC 사유화’ 드러나다

김 사장이 MBC를 사유화했다는 사실은 계속 터져나왔다. 4월 17일 조합은 무용가 J씨에 대한 김 사장의 막가파식 몰아주기 특혜 의혹을 폭로했다. 이어 지난 3일엔 J씨의 오빠가 ‘MBC 동북 3성 대표’에 특채됐고, 무용가 J씨가 <전주대사습놀이> 출연료 56%를 독식한 사실 등이 추가 폭로됐다. 김 사장과 무용가 J씨를 둘러싼 의혹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by MBC노동조합 2012.05.08 17:59
  • BlogIcon 뉴피 2012.05.08 21:23 ADDR EDIT/DEL REPLY

    재처리 개쓰레기.

女무용가 J씨에 대한 김재철의 ‘퍼주기 의혹’이 고구마 줄기 뽑혀 나오 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하지만 캐면 캘수록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도무지 끝이 어딘지 궁금증만 증폭될 뿐이다. 그렇다면 김재철이 사장 재임 2년간 약 7억 원 어치나 긁어댄 법인카드 남용 의혹은 J씨와 무관할 수 있을까?


법인카드로 왜 여성용품 잦은 구매?


김재철이 법인카드를 결제한 가맹점 내역을 살펴보면, ‘여성 취향’에 경사된 그의 소비 습관이 한 눈에 드러난다. 수시로 고급 귀금속 판매점과 명품 매장, 여성 의류, 화장품 매장 등을 돌며 ‘법인카드 쇼핑’을 즐겼다.


2010년 5월 소공동 롯데호텔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190만원 어치 귀금속을 샀고, 석 달 뒤에는 여의도 63빌딩 지하 보석 상가에서 진주목걸이를 구입했다. 작년에도 63빌딩 지하 명품 숍에서 이태리와 미국 명품 등을 278만원 어치나 사며 법인카드를 긁었다. 2010년 8월과 작년 1월, 7월에는 여성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모두 160만원을 사용한 흔적도 남아 있다. 심지어 일본 여성전용 피부 관리 및 마사지 업소와 여성 잡화 매장 등에서 법인카드가 결제된 사례도 있다. “작가나 출연진에게 보답할 선물을 마련한 것”이라는 게 김재철의 해명이지만 선물을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재철이 법인카드로 산 여성 용품들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간 선물인가?


법인카드 쓴 장소 주변의 무용가 J씨 흔적


그랜드 힐튼 호텔 중국 음식점에서 이십여 차례 사용된 법인카드 역시 여성과 관련이 있다. “김재철 사장이 잊을 만하면 들렀다”는 이 음식점의 종업원들은 “사모님과 단 둘이 올 뿐이었다”고 말했지만 회사 측은 한 언론에 “김 사장이 서울문화재단 이사 재직 시 알고 지냈던 문화 예술계 인사와 식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호텔 종업원의 증언과 회사 측 해명을 종합하면 김재철이 동일한 여성과 여러 차례 호텔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호텔 직원이 부인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여러 차례 반복해서 김재철과 식사를 함께 한 여성은 과연 누구일까? 호텔 종업원들이 얼굴을 기억할 정도로 김재철과 중식당에서 자주 대면했던 이 여성이 회사 업무와 조금이라도 관련을 맺고 있다면 왜 회사는 떳떳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것일까?


더욱 의심스러운 건 김재철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장소 주변에서 발견되는 무용가 J씨의 흔적이다. 작년 4월 1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가산오광대와 J씨의 합동 공연 당시 김재철이 직접 내려가 축하 화환을 사보내고, 밥을 사는데 법인카드로 1백만 원 이상을 쓴 것으로 나와 있다. 이 행사는 MBC와 무관했는데도 김재철이 ‘개인적’으로 법인 카드를 쓴 것이다. 김재철은 또, J씨에게 12억원을 몰아준 대표적 특혜로 꼽히고 있는 뮤지컬 ‘이육사’의 공연 티켓 3백만 원 어치를 법인카드로 구입해, ‘회사 귀빈용 선물’이라며 자기 친구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법인카드, 김재철 파국 부를 ‘판도라의 상자’?


이처럼 김재철의 법인카드와 관련한 수상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법인카드 감사를 진행해온 회사 감사국은 이번 주말까지 김재철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제출하라고 사장실에 시한을 통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J씨 일가에 대한 특혜지원과 비리 의혹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상황이어서 김재철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재철의 법인카드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의 기류에도 수면 아래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들은 언론과 조합 특보를 통해 공개되는 김재철의 비리 의혹을 정밀하게 검토하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철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는 듯한 인상을 주던 열흘 전과 비교하면 분명 의미있는 변화인 것이다.


최근 J씨와 오빠 J모씨에 대한 ‘마구잡이 퍼주기’ 의혹이 양파껍질처럼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상황을 고려하면, 김재철의 법인카드 남용 의혹도 J씨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과 회사의 감사국이 김재철의 파국을 가져온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인지, 진실의 순간이 계속 다가오고 있다.

by MBC노동조합 2012.05.08 17:56

무용가 J씨는 2000년대 중반 원로 국악인 L 선생의 예술인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공연에 출연한 적이 있다. J씨는 이날 인간문화재인 L선생의 국악기 연주에 맞춰 역시 인간문화재인 당대의 명창들이 민요 ‘아리랑’과 ‘정선 아리랑’을 부르는 순서에서 배경 무용 역할을 맡았다. 또 다른 순서에선 L선생의 연주에 맞춰 살풀이춤을 추기도 했다.


L선생은 이름만 들어도 우리나라의 웬만한 사람이 다 아는 국악계의 원로중의 원로다. 그의 60주년 국악 인생을 기념하려고 이날 공연엔 국악 연주, 민요, 판소리, 무용 등 각 분야의 국내 인간문화재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북한의 가야금, 대금 연주 권위자들까지 대거 출연했다. 거장들이 L선생에게 헌정한 이 특별 공연은 J씨의 무용 인생에서도 각별한 기억이 됐을 법 하다. 지금까지도 이수자나 전수자의 지위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J씨의 무용계 위상을 생각하면 전설적인 인간문화재들과 함께 한 이 공연은 J씨의 무용인생에서 결코 쉽게 잊혀 지지 않을 큰 영광의 자리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무형문화재 이수자’일 뿐, 무용계 위상 의문


J씨는 공연 책자에서 스스로를 ‘진주 교방거리 춤’ 이수자, ‘대구 살품이춤’ 이수자, ‘가산 오광대놀이’ 전수자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수자나 전수자는 인간문화재와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다는 게 상식적 평가다. 한국 무용 분야에서 인간문화재가 되기 위해선 그 춤을 처음 사사 받는 전수자의 단계를 거쳐 3년이 경과해야 그 분야의 이수자로 문화재청에 정보가 통보된다. 스승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으면 전수 조교로 승격되고 이어 보유자 후보의 단계를 거쳐 인간문화재로 지정되는데 보통 전수자에서 출발해 인간문화재가 되는데 까지 삼십 년 가까이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중요 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L씨의 경우에도 S대 교수가 된지 십년이 지난 뒤에야 인간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었다. 인간문화재가 되기 위해 밟아야 하는 이런 여러 엄격한 단계들을 감안하면 이수자로 자신을 소개해온 J씨의 무용계 위상에 대해 어느 정도는 냉정한 평가가 가능해진다.


울산 MBC 사장, 서울문화재단 이사 김재철과 J씨


하지만 김재철이 울산 MBC 사장이 된 2005년부터 J씨의 활동 반경은 갑자기 크게 확대된다. 울산 MBC가 주최하거나 후원한 행사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2006년 12월엔 국립 국악원에서 첫 대형무대 단독 공연인 ‘한 송이 꽃 되어’를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은 J씨 스스로가 자신을 단순한 이수자가 아니라 ‘무용가’의 반열로 위상을 승격시킨 첫 작품으로 평가된다. 당시 공연 홍보 포스터에서 J씨는 이 공연이 서울문화재단 지원 신청 작품임을 밝히고 있는데 울산 MBC 사장이던 김재철은 당시 서울문화재단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었다. 김재철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인 2004년에 설립한 서울문화재단의 초대 이사 15명 중 한 명으로 임명돼 2006년 말까지 재임했다.


우연치곤 너무나 잦은 두 사람의 동선 일치


J씨가 ‘가산 오광대놀이’ 전수자가 된 것도 이 무렵으로 추정되는데 공교롭게도 당시는 김재철이 ‘가산 오광대놀이’ 보존회의 후원회장이 된 직후였다. 이후 J씨는 MBC 관련 행사와 ‘가산 오광대놀이’ 공연, 자신의 단독 공연 주최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이 공연들의 대부분이 김재철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점이 갈수록 의문을 증폭시킨다. 무용계와 국악계에서 ‘J씨가 변했다’는 평이 나돌기 시작하는 것도 이 때부터다. 일개 이수자에 불과한 처지로 인간문화재 선생들의 후광을 빌려 어렵게 자신의 무용계 입지를 꾸려가던 J씨가 어느 날 문득 신데렐라처럼 비상하기 시작한 배경이 무엇인지 뒷말이 무성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계속>

by MBC노동조합 2012.05.08 17:55
  • BlogIcon 무학대사 2012.05.09 06:31 ADDR EDIT/DEL REPLY

    mbc체널 다죽어버렸고 뉴스 신뢰가 안가 안봅니다.
    진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참고견뎌주세요..
    꼭 승리할수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hoshito.tistory.com BlogIcon 별빛사랑 2012.05.09 22: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사진보니까 왜 싸이 생각나지;;

    나 완전히 새됐어!ㅋㅋ

  • BlogIcon 옥구슬맨 2012.05.10 11:17 ADDR EDIT/DEL REPLY

    MBC 노조 여러분 화이팅...
    꼭 승리하시길, YTN, KBS 동지여러분들도 모두모두 힘내세요.

  • BlogIcon 이강희 2012.05.12 19:35 ADDR EDIT/DEL REPLY

    신뢰감을 잃지않기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 BlogIcon 알몸왕자 파파 2012.05.15 09:12 ADDR EDIT/DEL REPLY

    진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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