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인터뷰

시인 김용택


Q. 라디오 출연 중단 하셨는데.. 


정엽의 푸른 밤. 거기에 일주일에 한 번씩, 출연해서 라디오를 듣는 친구들과 글쓰기 소통 시간 가졌는데.. 어느날 담당 피디가 안나오셨어요. 다음주에도 또 안오셨어요. 그러다가 파업 생각이 나는거야..  '피디가 파업하면 나도 나오면 안되겠네' 생각 들어서 얘기했죠. 파업 끝나면 다시 나와서 푸른밤 진행하겠다 얘기를 했죠.  

 

Q.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방송이 하루만, 한 시간만 안나가도 티가나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바가 큰데 MBC방송 150넘게 파업을 하고 있는 것은 어느나라에서도 없는 일 같고.. 열 받을 때가 있어요 정부나 정치권에서 이렇게 내팽개쳐놓고 있는가 생각하면 분노 들끓죠. 국민들의 마음도 다 그럴겁니다.  


 

Q. 대량징계 사태에 대해서 


노사간에 갈등 있기 마련인데.. 징계만 시켜버리는.. 너무 수시로 벌여서 일상적인 일이 됐어요. 징계 자체는 엄격하고 법적인 절차 밟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그런데 너무 일상적인 일이 돼가는 것 같아서.. 방송국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장에서도 징계라던가 해고라는 말을 들을 때 소름이 돋을 때가 있죠. 끔찍한거죠 어떻게 사람들의 일자리 어떻게 그렇게 내쫓아버릴 수 있을 까..  

 

Q.  MBC 조합원들에게.. 


방송의 가장 큰 목적은 정직과 진실이 통하는 세상 만들기 위해서 방송이라는 것이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지금 여러분이 싸우고 노력하는 것들이 정직과 진실을 위해 싸우는 일이라 국민들은 생각합니다. 진실은 사실은 절대 묻히지 않죠. 언젠가 많은 세상에 확실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여러분의 힘든 싸움이 밝고 환한 세상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빨리 나와서 무한도전 보여주시고저도 정엽에 출연해서 사람들과 놀게..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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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BC노동조합 2012.07.06 14:45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MBC 시청자 평가원으로 활동해온 김경환 교수는 옴부즈만 프로그램인‘TV속의 TV’에서 "권재홍 앵커 부상 소식 뉴스데스크 톱 보도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려다 제작진에 의해 '방송불가' 통보를 받았고, 지난 6월19일 


시청자 평가원직을 사퇴한 바 있습니다. 


Q. [TV속의 TV]에서 '권재홍 앵커 부상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려다‘방송불가’통보를 받으셨는데, 회사측이 밝힌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내용이 뭐냐면‘톱뉴스로 나간다는 것은 중요성이 있는 내용인데 한 쪽에선 폭행했다, 한 쪽에선 안했다고 주장을 하니까 만약 했다면 노조가 책임 지는 게 당연하고, 만약 거짓이라면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이 책임지는 게 


맞다’는 내용이에요. 회사 쪽에선 그 내용으론 방송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Q. 시청자 평가원의 활동은 방송법에 보장된 활동인데..


MBC같은 경우, 이 사건 전에도 느낀 건데 (시청자 평가원의 방송) 분량을 점점 줄였어요. 예전에는 3분 정도였는데 분량이 30%이상 줄었습니다. 이번 사건 전에도 소재나 아이템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경우가 많이 있긴 했습니


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방송 불가’라고 얘기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이 아이템으로 방송을 절대 못한다는 거죠. 이런 건 처음이었어요. 그렇다면 굳이 시청자 평가원을 하는 의미가 없는 거죠.


Q.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MBC뉴스가 변한 것이 있다고 보는지?


아주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MBC뉴스 안봅니다. 예전에는 MBC뉴스를 봤는데. 내용 자체가 볼 게 없어요.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이런 시점도 가능하구나 하는 것을 MBC뉴스에서 찾아 볼 수가 없습


니다. MBC의 경우는 가령 똑같은 논란이나 이런것에 대해서도 피해가죠. 일단 아이템이 빠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권재홍 앵커의 부상 소식이 톱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지금 MBC 뉴스의 문제점을 가장 전형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자사의 앵커에게 설령 그런 일이 있었더라도 온 국민이 알아야 할 톱 뉴스로 나갈 순 없는 거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계자고 직접 이해 당사자인데, 직접 이해 당사자의 내용을 자기가 진행하던 뉴스의 톱으로 


올린다? 전 이해가 안됩니다.


Q. 현 김재철 사장뿐 아니라 국민의 정부나 참여 정부 때도 낙하산 사장이 아니였냐는 사측의 논리가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방송에 개입하는 거죠. 최문순 사장 때도 역시 백번 양보해서 낙하산 사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방송프로그램에 직접 개입을 하지는 않았거든요. 마음에 안드는 프로그램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무력화시키거나 그런 행동을 직접 사장이 행하지 않았다는 거죠. 또 방문진 이사나 이런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거나 프로그램 개입하려는 시도는 없었죠. 그런데 지금 본말이 전도된 것 같아요. 낙하산 


사장이기 때문에 문제인 게 아니라 낙하산 사장이 정치적 개입을 프로그램에 자꾸 하는 게 문제인 거죠. 낙하산 사장이더라도 들어와서 훨씬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면 굳이 노조가 파업까지 했을까하


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낙하산이면서 의도적으로 노골적으로 어떤 정치적 목적을 방송을 통해서 이루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Q. MBC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풀려야 하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게, 지금 사장이 MBC 출신이죠, MBC에서 수십 년 동안 근무를 했던 사람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외부에서 온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


다. MBC가 어떻게 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그런데 MBC 출신이면서 MBC에서 평생 근무했던 사람인데 너무 다 상관없고 자기중심적인 것 같아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대승적 차원에서 사장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퇴를 하


고 노조가 파업을 풀고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측은 또 이번 파업이 정치 파업이라고 비난하는데.


정치적이면 몇 달째 월급 안 받고 하겠습니까? 벌써 타협해서 끝났겠죠. 저는 정치적이진 않다고 생각해요. 간단하잖아요. 정치권에서 임명한 사장에 대한 퇴임을 주장하니까 정치적 사안으로 비춰질 뿐이지 핵심은 방송을 좀 


더 공정하게 하자, 표현의 자유, 방송 민주화 이런 얘기지 이게 무슨 정치적으로 직접 현안과 관련된 사안 때문에 파업을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치적이라고 주장을 하는 건 문제가 있죠. 그리고 그 논리라면 모든 


사안이 다 정치적인 거죠.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사안이 어디 있습니까.


Q. 현행 방문진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월에 맞춰서 못하더라도 꼭 개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번 사태가 그 개정을 하는 하나의 계기가 돼야죠. 그렇지 않으면 파업을 하는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방문진 이사를 뽑는 기준을 좀 더 투명하게 하고, 다양하게 여러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을 뽑는 방식에 대해서 사회적인 합의를 둬야 합니다. 최소한 이사장에 대해서는 국회에서의 비공식 청문을 문방위에서 하는 장치 같은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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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BC노동조합 2012.07.05 16:44

릴레이인터뷰
시인 안도현

Q. 파업중인 MBC, 어떻게 보셨습니까? 


저는 mbc 노조 파업하면서부터 mbc 채널을 거의 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전 뉴스만 mbc를 봤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방송한테 미안한 일이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mbc 뉴스를 보기가 싫어졌어요. 

mbc 노조원 중에 좋은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이 만들지 않은 mbc를 봐야 할 건가. 그래서 mbc 파업이 이기는 날까지는 저 스스로 mbc 안보기 이런 마음이 있고요.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김재철 사장이 아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안타깝고, 하루라도 빨리 좋은 방향으로 해결 됐으면 좋겠습니다.


Q. 김재철 사장에 대하여 


mbc라는 데가 사장 인사를 방문진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방문진의 구성은 정부 여당에서 추전 하는 분들하고 야당 추천 몫과 그런데서 하죠. 대통령 추천 몫도 있나요? (네) 그런데 김재철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말을 자기 마음대로 가져가기 위해서 심은 사장이라고 생각하고요. 보도에 보면 개인 비리가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과거에 무용가하고 절친이라는 둥, 카드를 자기 마음대로 긁는다는 둥. 카드 긁은 게 전부 얼마입니까? (2년 동안 7억) 나도 카드 있으면 2년 동안 7백 만원만 써봤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마음대로 혼자. 용처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부럽습니다. 김재철 사장.


Q. '사내문제', '정치파업' 이란 주장에 대해  


정부여당에서는 mbc 만의 문제다, 사내 문제라고 하고, 김재철 사장님의 말은 정치 파업이라고 하는데, 그 두 개가 모순되어서 제가 조금 헷갈리고요.

(어떤 점에서 모순이라는 건가요?) 사내 문제는 사내에서 해결해야 되는데 김재철 사장 이야기는 회사 바깥 문제라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광고도 봤습니다. 야당 국회의원들 넣어가지고. 그 광고비도 몇 억을 썼다고 들었고. (6억) 그래서 이게 사내 문제라면 제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김재철 사장님이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서 물러나면 되는 거고. 김재철 사장의 비리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면 검찰이 나서서 구속수사 하면 되는 거고. 아주 쉬운 방법이 있는데 왜 실행이 안 되고 있는지. 

김재철 사장을 두고 mbc 노조원들이 이렇게 오랫동안 싸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개를 들고 mbc 사장 행세를 할 수 있는 거는 뭔가 강력한 힘이 떠받들어 주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지금 아마 mbc 문제를 정부 여당에서 실질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세력이 있다면 방통위겠죠? 아무 일도 안하고 있는 게 왜 그럴까. 이명박 정부 초기에 kbs 정연주 사장이 바로 배임혐의로 기소를 아주 신속하게 하더니, 왜 안하고 있는 걸까. 이 mb 정부, 여당의 이중성을 이번 기회에 분명히 본 것 같습니다.


Q. 언론ㆍ표현의 자유 위축에 대해    


저도 글 쓰는 사람으로서 mb 정부 초기에 민주주의의 큰 기본 중에 하나인 표현의 자유가 말살되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시인으로서 내가 이건 도대체 어떤 태도를 취하면서 어떤 표현으로 이걸 드러낼 건가 고민이 많았죠. mb 정부를 단순히 쉽게 독재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은 그 탄압의 방식이 굉장히 교묘해졌다는 거죠. 그래서 실제로 mbc 사태도 그 뒤에 mb 정부가 있는데 이 이야기를 김재철 사장 개인에 국한해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정부는 슬쩍 뒤로 빠져 있고, 일종의 앞잡이한테만 포격이 가도록 하는 그런 구조가 지금 정부죠. 그 교묘함에 대해서 우리 작가들은 더 교묘하게 언어라는 걸 통해서 싸우고 있고, 또 mbc 노조는 그 교묘함에 대해서 더 뜨겁게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거는 단순히 mbc와 김재철 사장의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안에 들어가 있듯이 mb 정부 전체 과오 중의 하나로 mbc 사태가 기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푸는 게 나중에 벌을 덜 받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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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BC노동조합 2012.07.04 16:52

릴레이인터뷰23
심재명 명필름 대표

무기력한 한국사회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MBC 파업은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위한 고민과 각성
현 정부들어 '공정한 보도' 지켜지지 않아 
MBC가 김재철 개인 것인가? 해고ㆍ징계 지나쳐
김태호 없는 무한도전은 "앙꼬없는 찐빵" 

Q. MBC파업에 대해서 

파업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면 누군가의 아버지이기도 하고 엄마이기도 하고 딸이기도 하고 아들일 텐데...지난 겨울이었나요? 추울 때 시작해서 이렇게 광화문 지날 때마다 1인 시위하는 것도 지켜보고 하면서 도대체 우리 사회가 이렇게 무기력하고 MBC 파업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그리고 정부 여당의 행동, 나서지 않는 모습 보면서 한국 사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요. 역사상 전무후무한 최장기 파업이라고 알고 있고요 그리고 MBC의 파행이 이 정도로 길게 갈지는 저 역시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방송을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Q. 정치 파업이라는데.. 

다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분들이 어떤 정치적 목적 때문에 100일이 넘게 파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본질적인 문제이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 이 사회에 대한 고민과 각성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Q. 파업의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사회에 산적해 있는 여러가지 문제 중에 그 중의 하나가 저는 항상 언론개혁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언론이 지켜야 할 공정성, 공정한 보도, 편파성이 없는 것 이런 것들을 지향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정의구현 이런 것은 아니고 정치적 프레임도 아니고 진짜 사실, 진실을 알리는 것이 언론의 기능이고 기본적으로 가야할 길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그러지 못했어요. 언론인들이 파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바도 많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각성도 했을 것 같고,,,언론이 해야 할 일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 진짜 사실을 얘기하는 것, 그것에 대해 공정해야 하는 것, 이런 것에 대해서 언론인들도 파업하면서 다시 생각했을 것 같고 각성도 했을 것 같고요. 


Q. 김재철사장의 배임ㆍ횡령 혐의에 대해 

비리 의혹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정부 여당이나 검찰에서 강렬하게 얘기하는데 수수방관하지 않고 수사에 착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리가 100% 비리인지 시시비비는 따져봐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수사가 빨리 진행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수사촉구를 원한다는 것,수사촉구 해야 한다는 것에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Q. 해고ㆍ징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가깝게 지내고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분들이 계속 다 파업에 참여하는 모습, 그래서 정말 가까이서 지켜보니까 굉장히 생생하게 그 어려움이나 아픔이나 고민들이 다가오는 것이 이번에 좀 특별했어요. MBC는 분명히 공영방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객관적으로 봐서도 사유화하고 있지 않나. 정말 MBC가 누구의 것이지? 한 개인의 것이 아닌데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조합원들에게 한 마디.

매주 토요일이 굉장히 아쉬운 한 사람입니다. 김태호 PD 없는 무한도전은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무한도전이 김태호 PD와 그 멤버들이 다시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주말을 저 역시 빨리 보고 싶고 그런 면에서 이번 파업은 가까운 사람들, 그리고 같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의 고민과 어려움과 이런 것을 같이 지켜보면서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같이 안타까움을 느꼈던 그런 순간들의 지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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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BC노동조합 2012.07.04 14:48

 

 

 

 

 

정세균 의원

제18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언론자유 심대한 침해..부끄러운 상황

사내문제?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하는 말

회삿돈 쓴 광고..제정신인가 의심스러워  

편파수사..권력에 가까우면 면죄부주는 검찰의 상습병폐


Q. MBC 파업사태..

 한마디로 심각한 민주주의 후퇴죠. 언론의 자유나 언론의 역할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굉장히 중요한 도구인데 엠비씨 뿐만 아니라 공중파 신문까지 파업이 광범위하게 이뤄진다는 것은 언론의 자유에대한 심대한 침해라고 생각을 해요 아마 지구상에 이런 일이 별로 없다. 특히 이제 우리는 후진국은 아니쟎아요 선진국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이런식의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일각에선 '사내문제'라는데..

 참 기가막히죠. 엠비씨가 무슨 개인방송국도 아니고 공영방송 아닙니까. 공영방송이 5개월 이상을 파업상태 지속으로 해서 국민 시청권이나 알권리 침해당하는 것 아닙니까? 이게 무슨 사기업들의 노사문제처럼 얘기하는 것은 상황을 몰라서 그런다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들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그런식으로 치부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당연히 정치권이 나서서 파업을 종식시켜야 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까지 마련돼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대표가 새로 나왔지만 파업 진행되는 동안에 박근혜의원이 비대위원장아니었습니까? 당 대표였죠. 집권여당의 대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당연히 의견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대해서 그 의견이 실천되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당연한 자세인데 그런 점에 있어서 매우 실망스럽다..직무유기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마지못해서 면피성 발언 한 마디 하는 것으로 자신의 책임이 면제된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지금이라도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고 또 엠비씨가 공영방송으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분이 취해야 할 태도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이래서 정치파업" 광고 보셨습니까?

  저는 사실 말이죠. 그걸 보면서 이 분이 제정신인가.. 이게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사장이란 분의 양식이 이정도인가 기가막히더라구요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가.. 설령 그분의 주장이 일부 맞는다고 칩시다. 그 광고비는 어디서 나왔고 그 광고비를 거기다 써야 합니까? 그리고 그런 식으로 야당과 맞서는게 정치꾼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어쩌다 우리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는가.. 지도자 잘 뽑고 못 뽑는 것이 이렇게 우리 사회나 국민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는 구나..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우리가 좋은 정치 책임정치를 구현하지 않으면 이게 못된 호랑이보다도 더 나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Q. 김재철사장 수사 소식 없는데..

 그게 우리 검찰에 상습적인 병폐아닙니까? 권력과 가까우면 면죄부를 주고 그렇지 않으면 아주 못살게 굴고 또 유전무죄고 무전유죄.. 그래서 검찰개혁이 절대 필요하다고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검찰이 김재철 사장을 대하는 태도도 과거에 실망시켰던 바람직하지 못한 검찰상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당장 나서서 문제제기를 제때 하고 필요한 조사를 하면 (사장)본인이 결심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상황을 전혀 개입도 하지 않고 오히려 자꾸 시간만 끄는 그런 태도 때문에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나중에 그런 자연인이 권력과 멀어졌을 때, 그땐 아마 칼을 들이댈거라고 생각해요. 이래선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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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BC노동조합 2012.07.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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